2022 상속세 총세수(7조6113억원) 중 주식물납 134억원
물납 중 주식 비율, 2018년 72%, 2020년 56%, 2022년 16%
정부는 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2023년도 제3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에 따라 56개의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을 1월 15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세물납증권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 받아 국가가 보유 중인 비상장증권으로, 이번에 공개매각을 추진하는 국세물납증권은 건설업 21개, 제조업 16개, 부동산업 7개, 도·소매업 6개, 기타 업종 6개 등 총 56개 종목이며 매각 예정가격은 총 1484억원 규모이다.
이번 매각추진대상 증권에는 매각예정가격이 100억대 이상이며 재무상태가 양호한 지산리조트(주), 고려해운(주), (주)빅스타건설 등의 종목이 포함됐다.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온비드(www.onbid.co.kr)에 게재된 공고문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온비드드에 접속 후 '동산/기타자산', '공고', '신규공고' 순으로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입찰참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증권관리처(☎1588-357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속세 물납이 827억9400만원으로 상속세 전체 세수 7조6113억200만원의 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납 재산 종류별로는, 주식이 134억2900만원으로 물납 전체의 16.2%를, 부동산이 693억6500만원으로 83.8%를 차지했다.
최근 5개년 물납 중 주식 비율은 2018년 72%, 2019년 74%, 2020년 56%, 2021년 77%, 2022년 16% 등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