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화성공장 방문 이어 자동차 수출항 평택항 방문 감사의 뜻 전달
김창기 국세청장은 25일 아산국가산업단지 내의 자동차 제조기업과 부품 제조기업, 평택항을 방문했다.
먼저 김창기 청장은 자동차용 부품을 제조하는 주식회사 풍강의 생산공장을 방문해 세무상 애로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진용 주식회사 풍강 대표는 “국세청의 가업상속공제와 같은 세정지원 제도들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고, 김창기 청장은 “수출 중소기업들이 세금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기아 화성공장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이 작년 역대 최대실적(709억 불)을 달성했다”면서 “전기차 관련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의 범위에 포함되어 2023년 투자분부터 높은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물량의 약 1/3을 처리하는 평택항 수출 부두에서 자동차 수출 선적작업을 참관하며, “수출이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물류 운송에 차질 없도록 힘써주신 여러분 덕분”이라며 수출 현장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평택항은 14년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입 화물 처리량 1위로 한국 자동차 수출 물량의 1/3을 처리하고 있다.
국세청 박인호 법인세과장은 "2024년에도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하는 등 수출기업을 세정측면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