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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24년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 개최
금융위 2024년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 개최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4.02.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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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구조, 기후, 기술 변화에 대비한 금융의 역할 모색할 것"
“기후·기술 변화에 대한 금융부문의 대응 서둘려야” 등 제언도

금융위원회는 7일 오후 예금보험공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및 안동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공동 주재로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금발심 회의에서는 새롭게 7명의 위원을 위촉하였으며, ‘24년도 금융위원회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든든한 금융”을 비전으로, 민생을 지키는 신뢰받는 금융, 위기에 강한 튼튼한 금융, 미래를 이끄는 역동적 금융을 ‘24년도 업무계획의 3대 핵심목표로 제시하였으며, 이를 위한 9개 분야의 주요과제들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올 한해에도 산적한 금융현안들에 대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면서, 특히 자본시장에 대해서는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도입과 엄정한 시장 규율 확립 노력 등을 지속하여 우리 증시가 재평가 받는, 레벨업 되는 전기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주현 위원장은 “현안을 넘어 다가올 미래 변화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➀인구구조 변화, ➁기후변화, ➂기술 도약은 많은 전문가들이 금융시장에 광범위하고 강력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는 요인으로, 이러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적절한 응전이 우리경제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금발심 전체회의에 참석한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지금 건국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감소하는 변곡점에 와있다. 특히, 앞으로 15년 가량 뒤인 2040년에는 청년인구(19~34세)가 31.6% 감소하고,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이 34% 이상을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는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 고령화는 단순히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이전 세대와 교육수준, 자산, 건강 등에서 완전히 다른 고령층이 증가하는 것이며, 청년층·생산연령인구의 경우에도 과거와 부채·소비구조가 크게 다르게 때문에 동일한 연령대에서도 기존과 다른 형태의 금융 행위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금융부문이 이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영호 금발심 위원(Boston Consulting Group 파트너)은 「기후·기술과 금융」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기후변화는 금융권의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이다”, “BOA는 기업금융 직군 8천명이 기후 전문가로 변신하여 기업의 탈탄소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은행들이 국내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AI 도입으로 애널리스트 15명의 4주치 작업을 5분만에 처리하게 되었다”고 해외사례를 언급하면서, AI 등 첨단기술이 금융권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안동현 금발심 위원장도 모두 발언을 통해 “인구·기후·기술은 전례 없는 구조적·근본적 변화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창의적이고 과감하게 접근해야 한다”, “금발심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기탄없이 나누고 제시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보다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올 한 해 인구·기후·기술 관련 전문가들과 TF를 운영하여, 이 3가지 변화가 금융에 주는 영향(‘새로운 도전’)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대응방향(‘새로운 금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언급하면서 “거대한 변화는 정해져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며 금발심 위원들의 지도와 조언을 부탁했다.

금융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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