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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훈 세무사 ‘매출 40억 노하우’ 대방출에 청년세무사들 ‘찬사’
황성훈 세무사 ‘매출 40억 노하우’ 대방출에 청년세무사들 ‘찬사’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4.02.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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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직원과 고객 기쁘게 해주면 거래처 늘어나”
이종탁 세무사가 강의 기획…본인도 청년세무사들에 두 차례 ‘국세청 노하우’ 특강
청년세무사들에게 매출 40억 영업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황성훈 세무법인 한맥 대표세무사.

업계 7위의 ‘세무법인 한맥’ 본점을 이끌고 있는 황성훈 대표세무사의 특강에 개업 초기 청년세무사들이 열광하고 있다.

황성훈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역삼1동문화센터에서 실시한 특강에서 직원 30명으로 40여억 원의 매출을 올린 자신의 영업노하우를 여과 없이 방출했다. 강의에 참석한 세무사시험 50~60기 100여명 청년세무사들의 사무실 관리와 영업노하우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줬다는 평이 쏟아졌다.

황성훈 세무사는 개업 21년차로 한 해 40억 매출의 70%를 기장에서 수입을 올릴 정도로 거래처가 많다. 기장 예찬론자인 그는 적은 직원으로 많은 거래처의 기장 등 세무처리를 할 수 있는 앱(Tax navi)을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강의에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며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의 처지를 먼저 살피고, 이미 성공한 선배 세무사들의 노하우를 습득하라”고 조언했다.

또 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의 논어 문구를 인용하며 “직원들과 기존 관리 고객을 기쁘게 해 준다면 고객(거래처)은 늘어난다”며 “자립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고객 및 사무관리 시스템이 필요하고, 선배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이 무언지 살펴서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세무사는 특히 “자립을 위해서는 ‘기장’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장이 목표대로 달성되면 컨설팅, 재산세분야, 불복 등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고가·일반·저가의 기장시장의 분야별 공략방법을 설명했다.

황 세무사는 이어 ▲세무사사무소 운영관리 기본 가이드 ▲인사·조직관리 ▲자금관리 ▲거래처 관리 문제 해결 방안 ▲효율적인 거래처 확보 방안 등 세무사사무소 운영과 고객관리 전반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상세히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세무사가 회계프로그램을 알아야 직원을 장악하고 사무소를 안정시킬 수 있다”며 회계프로그램을 꼭 배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효율적 거래처 확보 방안으로는 세무사 자신을 많이 노출시켜 상품화, 기존 거래처로부터 신규 거래처 소개받는 방법, 신설 법인에 효율적으로 안내문 보내는 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조세전문가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무료 세무상담 등을 통한 사회 기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거래처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며 사회봉사 참여를 주문했다.

1시간에 걸친 강의에 이어 예정 시간을 초과하면서까지 2시간여 동안 이뤄진 질의 답변에서도 황 대표의 생생한 사무실 운영노하우가 고스란히 전달돼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수강신청 시 제출된 80여개 사전 질문에 세세히 답변한 것은 물론 청년세무사들의 현장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예정된 시간이 30분 이상 초과됐다. 특히 현장 질문자에게는 황성훈 세무사가 쓴 ‘세무조사 이것만 알면된다’ 책자를 나눠 줬는데 준비한 30권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매출 40억 영업노하우’ 특강이 끝난 후 청년세무사들과 뒷풀이 자리에서 황성훈 세무사(좌측 두번째)와 이종탁 세무사(우측 첫번째)가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 좋았다" "개업 초기 막막함 풀렸다" 찬사 쏟아져

특강 후 이종탁 부회장이 개설한 강의대화방에는 특강 내용과 관련한 청년세무사들의 찬사와 감사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A세무사는 “단순 프로그램이나 일반적 이야기가 아닌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편하게 얘기해 줘 좋았다”며 “특히 책에는 나와 있지 않은 내용들이 돋보였다”고 강의 후기를 올렸다.

B세무사도 “업무적인 내용 뿐 아니라 개업 초기의 막막함이 풀린 기분이었고, 앞으로 직원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와 AI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돼 너무 좋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C세무사는 “사무실 운영과 직원관리에 고민이 많았는데 가야할 길에 대한 해답을 얻은 듯해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식사 시간에는 강의 때 못들었던 성공노하우까지 들을 수 있어 하루가 완벽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종탁 세무사(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한편 이날 강의를 기획하고 사회를 맡은 이종탁 세무사(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는 특강 요약을 하면서 “공자가 말한 ‘근자열 원자래’가 오늘 강의의 포인트인 것 같다”며 “가까이 있는 직원들을 기쁘게 하는데서 사업번창은 시작된다”고 직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종탁 세무사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 세무사시험 53기부터 59기까지의 기수 모임 요청으로 ‘국세청 노하우’ 특강을 실시해 개업 초기 세무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국세청 근무 16년과 세무사 개업 24년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내 국세청의 구조, 세무행정 방향과 흐름에 대한 청년세무사들의 궁금증을 깔끔히 해소해 줬다.

이종탁 세무사는 "이번 황성훈 대표의 특강도 당시 강의를 들은 기수 대표들이 ‘거래처 영업노하우’ 강의 요청을 해온 데 대해 이들의 자립을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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