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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한 매운맛...오뚜기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 ‘마라장’ 출시
한국인이 사랑한 매운맛...오뚜기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 ‘마라장’ 출시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4.03.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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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밥 열풍 소스 시장 성장...‘매운맛’ 제품 출시 행렬
- 스콜피온 듬뿍 넣은 매운맛 10배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마라장’ 등 눈길
-치킨 프랜차이즈도 단독 소스 제품 선보여...국내외 소비자 공략
오뚜기 매운맛 '핫'한 소스 열전 <사진=오뚜기>

 

㈜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가 강렬한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TABASCO)’의 신제품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국내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오뚜기가 선보인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인 스콜피온 고추를 듬뿍 넣어 화끈한 매운맛을 살린 제품으로, 매운맛을 측정하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가 최대 33,000SHU에 달한다.

이는 기존 ‘타바스코 핫소스’ 대비 약 10배 높은 수치며, 균형 잡힌 매운맛을 내기 위해 파인애플과 구아바 파우더로 산뜻함을 더했고 각종 보존료·첨가제·인공색소 등을 넣지 않고 100% 비건 레시피를 적용했다고 오뚜기 측은 밝혔다. 또 치킨·피자 등 양식은 물론 삼겹살·파전 등 한식과도 잘 어울리며, 샐러드나 라면 등 다양한 음식에 어울릴 것이라 전했다.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단독 공개돼 펀딩 목표액 5078%를 달성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소스류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생산액은 2016년 1조 6584억원에서 2020년 2조 296억원으로 22.4% 신장했다. 고물가 시대에 집밥 수요가 증가하며 소스 시장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소스 시장은 현재 약 3조원 규모로 ‘매운맛’ 소스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식품업계의 매운 소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오뚜기는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 외에도 마라, 스리라차 등 이국적인 풍미를 살린 소스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1월 ‘마라장’ 2종을 선보였다. 산초의 얼얼함과 고추의 매콤함을 더해 마라의 매운맛을 배가한 '산초&고추', 산초와 양파를 볶아 마라의 감칠맛을 살린 '양파&산초'는 각종 찌개와 볶음,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마라맛을 가미할 수 있을 것이라 오뚜기는 전했다.

또 지난해 출시한 태국풍 핫소스 ‘스리라차’를 활용한 ‘스리라차와 마요네스가 만난 매코매요’는 고소하고 깔끔한 매운맛으로 피자와 치킨·햄버거·나쵸·감자튀김 등에 활용하기 좋을 것이라 설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집밥 트렌드 확산에 따른 소스 시장의 성장과 ‘매운맛’ 열풍이 맞물리면서 매운 소스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따라 소스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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