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1:05 (일)
비자금투자회사 “관여 안했다면 소유권 없다”
비자금투자회사 “관여 안했다면 소유권 없다”
  • jcy
  • 승인 2009.01.23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원 “노태우 전 대통령 실질주주 주장 근거없다”
노태우 대통령이 자신의 비자금으로 동생 재우씨가 설립한 냉동창고업체의 소유권을 주장했으나 법원으로부터 기각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재판장 황적화)는 22일 노 전 대통령이 동생 재우·호준씨를 상대로 자신이 냉동창고업체 (주)오로라씨에스의 실질적 1인 주주임을 확인해 달라고 제기한 주주지위확인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노 전 대통령은 120억원을 동생에게 주면서 구체적 관리 방법을 지정하지 않았고, 이후 경영 등에 관한 보고를 받거나 관여한 흔적이 없다”며 “따라서 오로라씨에스의 실질 주주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988년과 1991년 두차례에 걸쳐 동생 재우씨에게 비자금 120억원을 맡겼으며, 재우씨는 이 자금으로 오로라씨에스를 설립했다.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이 이 회사의 실질 소유주라며 주주지위확인 소송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한현 법원은 앞서 노 전 대통령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소송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