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용섭 의원과 정의당 박원석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등 34명의 국회의원이 경제정의실천연합회가 선정한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경실련은 3일 10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13개 상임위원회의 34명 우수의원을 선정했다(새누리당․정의당 각 3명씩, 민주당 28명).
경실련이 선정한 상임위별 우수의원은 다음과 같다.
▷법제사법위원회 ▲서영교 ▲전해철 의원(이상 민주당) ▷정무위원회 ▲강기정 ▲김기식 ▲민병두(이상 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박원석(정의당) ▲이용섭(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박병석 ▲심재권(민주당) ▷국방위원회 ▲김광진 ▲안규백 ▲진성준(민주당) ▷안전행정위원회 ▲박남춘 ▲이찬열 ▲진선미(이상 민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윤관석(이상 민주당) ▲정진후(정의당)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유승희 ▲최민희 ▲최재천(이상 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김춘진(이상 민주당) ▲이운룡(새누리당)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 ▲오영식(이상 민주당) ▲정수성(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최동익(이상 민주당) ▲김현숙(새누리당)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정의당) ▲장하나(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문병호 ▲박수현(이상 민주당) 의원 등 34인이다.
이 의원은 조세․재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국감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현안이 되고 있는 국가채무 문제와 관련해 실체적 규모를 밝히고 정부의 편법적 운용에 대한 지적과 함께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국은행과 국세청의 배임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던 정의당 박원석 의원도 우수 의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관련 경실련은 “박 의원이 동양그룹 비자금 문제와 관련해 과거 국세청의 문건을 공개하면서 당시 탈세 의혹이 있었는데도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아 지금의 동양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