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해양수산직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발표
17일 관세청은 전체인원의 약 6%를 차지하고 있는 해양수산직이 우범화물 추적감시 등 효율적인 항만감시 업무를 수행하도록 15개 장단기 과제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관세청은 무역원활화에서 무역안전을 중시하는 감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직’의 채용, 복무, 평가 등 전반에 대해 검토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발전계획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직원에 대해 내근업무 위주에서 남녀직원 구분없이 순환보직체제로 바다에서도 빈틈없는 해상감시업무 추진 ▲항만감시의 선진화를 위해 선진국 감시정 모델개발 동향 분석
▲우리나라 해상 특성에 맞는 최첨단 감시정 건조.도입으로 항해안전성 제고 ▲무선인터넷설비를 도입해 이동중 원격지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 감시의 효율성 제고
▲선박모니터링시스템(VMS)을 부산, 인천, 목포 등 주요항만에 년차적으로 구축해 항해중인 외항선의 이동을 실시간 추적감시해 해상분선밀수 근절
▲육.해상 통합감시체제 구축에 따라 업무분야에 있어서도 외국무역선, 선원위주의 감시에서 정보분석 및 우범화물감시로 확대해 국경관리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러한 해양수산직의 항만감시분야 역햘을 위한 우수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9급 채용에서 7급채용을 병행하고 또한 높은 성과를 창출한 직원에 대해서는 특별승진제를 시행하는 등 인재육성프로그램을 도입.운영키로 했다.
감사과 심재희 사무관은 “이번 해양수산직 중장기발전계획수립 시행으로 항만감시에 종사하는 해양수산직원들이 핵심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심 사무관은 또 “향후 해상을 통한 마약.총기류 등 불법물품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외국무역선의 신속한 입출항절차 수행 등 민원편의 제고로 관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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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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