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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署, 파산법인 세정지원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동참
구미署, 파산법인 세정지원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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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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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HK 1·2공장 압류해제로 기업M&A 적극 지원
구미세무서(서장 김시재)는 지난 24일 국세체납정리위원회를 개최해 파산선고를 받고 공장매각을 추진 중인 국세체납법인 (주)HK 1․2공장에 대한 체납처분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체납처분이 중지됨에 따라 (주)HK 1․2공장에 대한 세무서의 재산압류가 해제되어 공장매각 추진 및 신규사업 투자, 고용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HK는 원사제조 공장으로 연간 매출액 1,000여억원으로 지역 화섬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었으나, 장기파업 및 동종업계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악화로 부도발생, 파산 선고로 공장 가동이 수년간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다.

구미서 국세체납정리위원회는 세무서장 및 소속 과장과 지역 상공인․세무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위원회는 (주)HK 1․2공장에 대한 세무서 및 타기관의 재산압류가 공장 매각의 걸림돌로 작용하므로 압류를 해제하여 달라는 회사 경영진 등의 요청으로 열리게 됐다.

참석 심의위원들은 (주)HK가 금융권 차입금이 과다하여 예상 공장매각 대금으로는 금융권 차입금 상환에도 금액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들 차입금보다 후순위에 있는 체납국세․지방세, 각종 공과금 징수를 위한 압류조치는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압류해제로 (주)HK의 공장매각이 성사되어 공장 가동이 재개될 경우 신규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업입장에 서서 압류해제 필요성을 적극 언급했다.

김시재 구미서장은 어려운 지역경제상황을 감안, 참석 외부 심의위원들에게 구미세무서의 세정지원활동을 홍보하면서 심의안건을 표결에 붙인 결과 참석위원 과반수가 기업 요청대로 체납처분 중지(압류해제) 찬성에 표결했다.

김서장은 "앞으로도 구미서는 어려운 지역경제가 빠른 시일내 회복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지역기업에 대한 세정지원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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