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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선진화 ‘CEO 의지’가 좌우한다
공공기관 선진화 ‘CEO 의지’가 좌우한다
  • jcy
  • 승인 2009.04.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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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점검 워크숍 개최
기획재정부는 70개 주요 공공기관 기관장과 소관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을 18일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이 대통령은 참석한 10개 부처와 70개 공기업의 선진화 추진 실적과 기관 애로사항 및 현안을 일일이 보고 받았으며, 이어 두 번째로 오연천 서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종합 토론을 실시했다.

오 교수는 “나라가 있어야 공공기관이 존재할 수 있듯 공공기관이 있어야 CEO도 존재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 선진화를 위한 CEO의 임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전제했다.

오 교수는 또 “공기업 선진화가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내년도 G-20회의 때 이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개혁-S/W 상품으로 선진국에 소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위기 극복과정과 위기 극복 후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공기업 선진화가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특히 공기업 선진화는 CEO의 적극적인 의지와 관심이 성공의 관건이라는 사실에 공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또 리더십과 관련해 CEO들이 낮은 자세로 진정성을 갖고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것이 효과적 리더십의 전제조건이 된다는데 동의했다.

또한 저위험-고보상 체계의 공기업 임금은 공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제약하고, 고용시장의 왜곡을 야기하고 있으며 따라서 대졸 초임 인하는 잡쉐어링 보다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중장기적으로 연봉제 확산, 성과급 비중 증대 등 공기업의 전반적인 임금체계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으며, 바람직한 노사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승진이나 임금 인상 등이 개인별 실적과 연계되는 성과주의 문화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 제시도 있었다.

한편 이번 토론은 특별한 형식없이 공공기관 기관장, 주무부처 및 민간전문가가 모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공기업 선진화 방향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주요 공기업들이 공기업 선진화 과정에서의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선진화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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