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37 (금)
‘종합자산관리 전문가’ 교육 새 지평열다
‘종합자산관리 전문가’ 교육 새 지평열다
  • jcy
  • 승인 2009.05.22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영화 한국세무사회 연수원장 인터뷰
   
 
 
“교육 좀 받으세요”서 “교육시간 좀 늘려주오”
양질교육에 감동 세무사회-회원 주객이 전도
“현재 아닌 미래 대비한 조세전문교육에 역점”


“앞으로의 세무사시장은 기장대리 업무영역에서 벗어나 택스 컨설팅에 주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난 2년동안 세무연수원 교육프로그램도 세계화 정보화 디지털화에 맞춰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세무사회 세무연수원을 성실하게 이끌어온 정영화 한국세무사회 연수원장은 교육의 패러다임을 묻는 기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경제상황이 나쁜 쪽으로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세무사 사무실 역시 많이들 어렵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연수원 교육프로그램을 이론보다 수익모델 쪽으로 계발해야합니다”

정 원장은 그동안 실제 세무사들의 수익과 직결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프로 그램을 구성했다. 과거 이론적 교육중심에서 발 빠른 변화를 꾀해 세무사 희망교육 및 장기과정의 전문교육부문은 괄목할 정도로 수익 중심의 실용화교육 프로그램으로 무장했다.

그래서 우선 교육프로그램을 5개 파트로 나눠 ▲택스 컨설팅 부문에 비중을 가장 높게 잡았고 ▲두 번째는 소송대리 ▲세 번째 4대 보험 ▲급여대장 관리(Pay Roll) ▲기장~결산업무 순으로 교육시간을 차등화 했다.

“지금까지 세무사들의 일감은 납세의무자가 찾아와서 기장대리를 맡겼으나, 이제부터 찾아가는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환경으로 바뀜에 따라 변화모색은 필연적인 것이죠”

정 연수원장은 2008년 신설한 교육프로그램인 ‘종합 자산관리 전문가 과정’에 역점을 두고 주중반과 주말 반을 편성해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11,12월 두 달 동안 총 58시간을 투자해야 ‘자산관리 전문가 수료증’이 교부되는 장기교육인데도 열기는 대단했다. 전문가교육은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장기 교육인데도 불구하고 택스플레닝 교육과정 부문 262명, 금융부동산 교육과정 부문 168명 등 모두 430명이 참가해 한명도 낙오 없이 수료증을 거머쥐었다. 세무사업계에서 마당발로 알려진 정 세무연수원장은 각 분야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우수강사를 초빙해 강의의 질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파이낸설 컨설던트(FC), 프라이빗 뱅킹(PB), 파이낸싱 플레이너(FP) 등 금융자산 관리업무영역까지 아우르는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세무사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원장은 세무사 수월성교육을 처음으로 시도해 회원 희망교육의 질을 업그레이드했다. 따라서 “회원님들, 제발 교육 좀 받으러 오세요”에서 “교육이 정말 유익했습니다. 교육회수와 시간을 좀 늘려 주세요”라고 요청해와 주객이 완전 전도됐다.

세무회계시장은 나라간 FTA체결과 국제회계기준 도입 등 업무분야가 새롭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마당에 세무사들도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 지고 있다. 회원희망교육 실적(2007년 39과목 12215명, 2008년 14004명 참여)에서 보듯 양질의 교육이 세무사 사무실 수익으로 연결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정영화 연수원장은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은 현재가 아닌 미래에 한발 더 앞서가서 회원님들에게 새로운 교육 비전을 제시할 막중한 책임감이 있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