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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소비자 정보는 반드시 보호해 나갈 것’
금감원, ‘소비자 정보는 반드시 보호해 나갈 것’
  • 최형호
  • 승인 2014.01.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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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에 정보보호 강화에 노력 촉구 주문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정보보호 강화에 팔을 걷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회사에서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금융회사에 정보보호 강화에 노력을 촉구하라고 강력히 주문한 것.

금감원은 13일 오전 10시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최종구 수석부원장 주재 하에 각 금융회사 및 금융협회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 등 약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회사 정보보호 담당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최 수석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객 정보유출사고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역설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고객정보보호 대책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최 수석부원장은 “직원 등 내부이용자에 의한 정보유출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절차 강화하라”고 지시하며 “최근 정보유출사고의 원인으로 알려진 대출모집인, 정보시스템 개발인력 등 외주용역직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부해킹에 의한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정보기술 부문 보안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오늘부터 최근 발생한 고객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3개 카드사 및 1개 신용정보회사의 현장 검사를 착수했으며, 정보유출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금융회사도 1~2월중 고객정보 유출 방지대책과 고객정보 관리의 적정성 실태를 전면 점검할 계획이다.

또 자체 점검결과와 보완계획이 미흡하거나 보안실태가 취약한 금융회사는 필요시 추가 현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자체적으로 ‘고객정보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해 즉시 시행 가능한 사항은 금융회사에 대해 이행하도록 지도하고, 법규 반영사항 등은 금융위 TF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고객정보의 부당유출 및 불법유통 사례 신고를 접수하는 ‘정보유출 감시센터’를 이번 달 중 금감원 내에 설치해 고객정보 유출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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