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현 중부청장 “납세자에 따뜻하게 다가서자”
왕 청장은 특히 취임식에서 “9급으로 출발해도 1급까지 승진할 수 있다는 꿈을 실현시킨 당사자”라고 밝히고 “성과와 능력을 인사에 그대로 반영하는 인사문제의 원칙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확실히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왕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부족 우려와 외부로부터 주문받고 있는 국세청 개혁 등 오늘의 국세청이 맞고 있는 대외환경을 거론하면서 ‘인사의 공정성’ ‘조사결과에 대한 오해 불식’ ‘한 점 부끄럼 없는 도덕성’ 등 3대 원칙만은 분명이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왕 청장은 특히 “어떤 경우라도 이 세 가지 원칙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관리자들 또한 이 세가지 중 한 가지라도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본인이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동서로 길게 이어진 중부청의 세원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세원관리 방안을 추진할 것도 강조했다.
왕 중부청장은 “중부청은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전국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담당함에 따라 각 세무서별 관할구역도 크다”며, “납세지원국과 세원관리국을 중심으로 하반기 현안업무를 차질 없이 집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래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세정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요란한 구호보다는 사업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 지원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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