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수요 정체, 주요 원인
삼성전기가 28일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7101억원, 영업손실 3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스마트폰 수요 정체가 지속되고 하반기 주요 거래선의 재고 조정 심화 등이 더해져 경영지표들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또 삼성전기의 연간 기준 매출 8조 2566억원, 영업이익 464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20% 감소한 데에는 세트시장 성장 둔화로 부품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기는 "올해는 스마트폰 성장세 둔화 속에 태블릿, UHD TV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ESL, EMC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내부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어제보다 1.47% 내린 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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