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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법인 한길호 순항위해 미션역할 다할 터
전산법인 한길호 순항위해 미션역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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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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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세무사전산법인 한길 대표 인터뷰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 2년 내 손익분기점
주 수익모델 국세청납세자협력비용이 될것”
“독불장군 없다”좋은 아이디어 공모도 제안


“8000여 세무사님들이 전선법인 ‘한길’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습니다. 조속한 시일에 ‘한길’을 정성궤도에 올려 놓겠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길호’가 다행히 산으로 올라가지 않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키를 잡은 40대기수 김경수 (주)한길 대표(43)와 1일 차 한 잔을 나눴다.
차를 나누는 시간에도 여기저기서 축하전화와 업무협력의 전화가 쇄도했다. 바쁜 일정을 쪼개어 나눔의 시간을 할애 해준 것이 미안해 서둘다 보니 충분한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하지만 세무사님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수익모델 개발 ▲업무영역확대 방안 ▲손익분기점의 시점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업무 호환문제 등을 알아 봤다.

-세무사의 희망을 안고 새롭게 출발하는 전산법인의 초대 대표가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대표로 선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젊음을 다 바쳐 기대에 보답할 각오입니다.”
김경수 대표는 이어 “전산법인은 엄연한 기업이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수익을 내야 한다. 한국세무사와 산하 회원들을 위해 미션역할을 성실히 해나갈 각오로 출발하고 있다. 전장에서 독불장군이 싸움에 이길 수 없듯 혼자서 장구치고 북을 칠 수는 없다. 세무사님들께서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다면 반듯이 저 높은 목적지를 향해 달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기인대회에서 제시된 11개 항목사업은 전산법인에 맞지 않거나 수익모델이 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취약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세무회계 관련 정보제공 및 컨설팅 사업은 세무사법에 저촉되어 추진이 어렵고, 도서출판 및 간행물 발간사업 및 자격시험 검정사업 등은 세무사회 업무팀, 전산정보팀 부서에서 수년 동안 맡아오고 있어 업무영역을 뺏는 감이 없지 않아 재고 돼야한다고 봅니다. 이렇게 빼고 나면 발기인 총회 때 나온 사업모델은 신선감이 떨어지고 수익부문도 취약한 편이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해 주시죠.
“수익모델에 대해 나름대로 골몰하고 있다. 아직 조용근 전산법인 이사회 회장을 비롯 임원회의에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9월말 쯤 밝히겠습니다.”
사실 김 대표는 수익모델 4~5개를 개발해 놓고 봉인해 두고 있으며, 조심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에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주 수익모델은 국세청의 납세협력비용이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전산사업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또 다른 분야의 공부를 하고 싶어 포항공대 정보통신대학원에 들어갔습니다. 포항공대 대학원에서 전산프로그램 개발공부에 주력한 것이 전산업무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가 됐습니다.”
김 대표는 첫 직장을 외국계 경영컨설팅회사인 액센츄어로 이 회사 근무 당시 국세청의 국세통합시스템(TIS)구축사업을 맡아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이후 그는 경영컨설팅, 벤처기업, 창업투자회사에 몸담았고, 2007년 행정자치부 혁신컨설팅단장(개방형 고위공무원)으로 취임, 지금까지 재직해 왔다.

-출자 회원들의 인감위임장 제출 늑장으로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데?
“출자회원 4700여명 중 아직 인감 미 제출자가 있어 애로가 있습니다. 늦어도 주말이면 마감 될 것으로 보이며, 이달 중순께 법인등기 신청업무가 마무리 될 것입니다.”
김 대표는 “독립사무실 마련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해 10월 중 신접살림을 차릴 것”이라며 전산법인 ‘한길호’의 순항은 이때부터라고 강조했다.

-전산법인의 손익분기점 시기가 궁금합니다.
“늦어도 2년 안에는 수익을 내야 합니다. 한길호를 이끌 승선인원이 대표를 포함 10명 안팎에다 경상경비를 포함하면 많은 운영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마냥 세무사님들의 피 같은 돈을 축낼 수는 없죠”
김 대표는 이 대목에서 두 주먹에 힘을 주며 “두고 보십시오” 기필코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세무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전산법인의 설립취지를 살려 직접적인 수익창출은 물론 세무사들의 업역확대에도 미션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김 대표는 “혼자만의 역량보다 다목적인 역량이 소중한 만 큼 세무사들의 좋은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의견을 보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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