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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업무영역 확대에 올인할 것
관세사 업무영역 확대에 올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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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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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한국관세사회장 신년사 전문-
   
 
 
희망찬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0년은 호랑이해입니다. 의리를 중시하여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동물이 바로 호랑이 입니다. 특히 금년은 호랑이 중에서도 영험하다는 백호(白虎)라 하니 의미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다사다난했던 기축년(己丑年) 한 해 동안 관세사업계와 관세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신 회원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우리나라 유명 기업이 “2009년을 보내며” 라는 제목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의 화두는 “자기 계발(啓發)을 통한 진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2010년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일로영일(一勞永逸)”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는 중국 북위(北魏)의 학자 가사협의 저서 제민요술(濟民要術)과 명사(明史) 증예전(曾銳傳)에 나오는 고사로 "지금의 노고를 통해 이후 오랫동안 안락을 누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설문조사 결과와 사자성어의 공통점은 모두 변화를 통하여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자는 뜻으로 앞으로 우리 관세사회가 추구해야 할 기치(旗幟)와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됩니다.

자기계발을 통한 진보와 일로영일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점에 좀 더 주력하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지난 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적 경기불황에 따른 수출입물량의 감소는 우리 관세사업계를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게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지난 3월에 출범한 제20대 관세사호(號)는 직면한 여러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있지만 성취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9개월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효율적인 본회의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관세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품격 높고 신뢰받는 강력한 관세사회”를 만들기 위한 하드웨어적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수출입신고서 첨부서류 전자화 문제를 해결하였고, 정부의 전문자격사제도 선진화 방안, 주기적신고제도, 신고세관선택제도 등 현안에 대하여도 슬기롭게 대응하여 원만히 진행되고 있으며, 관세학회 등과의 MOU체결을 통한 산학협력 강화, AEO인증 지원을 위한 가이드 북 발간, 관세사 표준 직무분류집 발간 등 회원의 업무지원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본회 추진업무와 지부·관세청의 정보를 소식지를 통해 전 회원에게 알림으로써 회원과 본회가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였고, 수익창출 및 예산절감을 통한 회원 부담을 완화하는데 주력하였으며, 인터넷 홈페이지의 전면 개편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였습니다.

이 같은 결실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때로는 따뜻한 격려로, 때로는 건설적인 비판으로 관세사회를 이끌어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올해 본회는 관세사 수익창출을 위한 업무영역 확대와 품격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관세사의 업무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일거리가 되지 못하였던 업무를 표준 직무분류표를 통해 발굴하고, 검역·검사, FTA컨설팅과 원산지 관련 업무, AEO컨설팅을 관세사 직무로 명문화하는 등 업무영역 확대에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전문자격사제도 선진화방안, 주기적신고제도 도입에 대하여 슬기롭게 대처하는 한편, 관세법인과 개인사무소 간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겠습니다.

아울러 관세사 품격향상을 위해 무역의 날 관세사 포상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계간 관세사의 영문판 발행, 2014년 국제관세사회연맹(IFCBA)의 총회를 서울에 유치하는 등 국제교류 강화와 정부의 국격향상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은 호랑이처럼 용맹하고 당당하게 여러 현안을 해결하고 관세사업계의 새 희망을 열어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하여 저의 공약인 “품격 높고 신뢰받는 강력한 관세사회”를 만들기에 더욱 진력하겠습니다.

회원여러분도 소소한 개인 또는 지엽적 이익보다는 전체를 보는 혜안(慧眼)과 전문자격사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매사에 임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새해에도 회원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회원여러분과 직원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관세사회 회장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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