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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통한 국제범죄가 늘고 있다"
"인천공항 통한 국제범죄가 늘고 있다"
  • jcy
  • 승인 2010.01.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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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세관, 금 시세차익 노린 금괴 밀수출 378% 증가
지난해 밀수, 마약 및 불법외환거래사범 등으로 적발된 국제범죄가 총 4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 대비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중계마약 밀수가 150% 증가하고, 금괴 밀수출 378%, 외화휴대 밀반입 및 위조신분증 단속실적이 286%와 248% 각각 증가했다.

마약밀수의 경우, 지난해 국내 법집행기관들이 적발한 전체 마약류 검거실적의 약 80%인 464억원상당을 인천공항세관이 적발했다.

특히 마약 청정국인 우리나라를 중계지로 활용하려는 중계마약 밀수(총 10건, 400억원 상당)와 일반국민들이 손쉽게 접근가능한 인터넷을 이용한 MDMA 등 개인소비용 신종마약, 벤질피페라진, 로라제팜 등 밀수가 주류를 이루었다.

또한 국제 금시세 급등에 따른 국내외 가격차 영향으로 밀수조직의 시세차익을 노린 금괴 밀수출의 경우, 지난해에 213억원 상당이 적발되는 등 ’08년 금액대비 378% 급증했다.

‘07년말 세계금융위기시 해외로 반출되었던 외화 및 밀수자금 등의 국내반입에 따라 외화휴대 밀반입 역시 증가, ’08년도 148억원에서 지난해 574억원 상당이 적발되는 등 ‘08년 금액대비 286% 증가했다.

아울러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등 위조신분증 밀수입이 ‘08년 44건에서 지난해 153건이 적발되는 등 ’08년 대비 248%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인천세관은 “국제범죄단속 전담반과 신종마약류 사이버수사팀 및 여행자․국제우편․특송화물 등 마약 밀반입 경로별 정보분석관을 운영해 국제범죄를 관세국경에서 원천차단하는 등 발본색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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