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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이 이사화물을 이용, 고급 외국산 손목시계를 국내에 밀반입하다 적발된 이모씨(1978년생, 남, 무직)를 관세법 위반(밀수입죄)으로 검거했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미국에서 체류하던 이모씨는 지난해 11월경 국내에 입국하면서 세관에 신고한 이삿짐에 다량의 고가 외제 손목시계 포장 빈케이스를 은닉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세관 직원이 이삿짐을 분리·검사했다.

서울세관은 이번 해외 이사화물을 이용한 고가 외국산 손목시계 밀수입 사건 에 대해 “해외 이사화물을 이용한 위법물품의 국내반입을 사전차단하고 운송업체 및 국내 이주 이사자 등에게 경각심을 제고하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서울세관은 이에 대해 “앞으로도 수입금지물품 불법반입 사례를 철저히 차단함으로써 경제국경관리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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