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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명퇴앞둔 국세공무원들 새출발 ‘워밍업’
6월 명퇴앞둔 국세공무원들 새출발 ‘워밍업’
  • 김현정
  • 승인 2014.05.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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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ㆍ중부서장 등 28명 12일부터 세무사 실무교육에 합류

오는 6월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는 서장급 이상 간부진 가운데  28명이 새출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12일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오늘부터 내달 11일까지 2014년도 제2차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국세경력세무사교육은 2004년 2월 처음 실시된 이래 올해로 만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현직에서 세무사자격이 부여된 국세청 출신들은 이 교육을 필수(1․2차 기본교육 등 기본교육 49시간, 현장교육 52시간 등 총 101시간 교육과정) 이수 해야만 세무사 개업이 가능해진다.

때문에 명퇴를 앞둔 현직 직원들의 참여가 매우 높은 ‘필수교육’이다. 그동안 총 2889명의 국세경력세무사들이 실무교육을 받아 세무사로 등록했고, 교육이수는 44차에 접어들었다.

세무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부터 16일까지 교육을 받는 인원은 정용삼 중부세무서장을 비롯해 모두 2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용삼 중부세무서장은 1976년 국세청에 입사해 국세청 조사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세교육원 교수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공주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과장, 동작세무서장 등을 역임하고, 중부세무서서장으로 40여년의 국세청 외길 인생을 마감한다.

정 서장 뿐 아니라 올 6월 퇴직을 앞둔 박노길 종로세무서장과 윤봉환 송파세무서장 등 서울지방청 산하 약 13명의 세무서장들이 올 6월 명예퇴직을 앞두고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을 이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정가에 따르면 올해 국세청내 명퇴대상 1956년생 서장급 이상 간부진은 총 42명에 달하며, 이가운데 △부이사관 및 고공단 국장급 4명 △서기관 서장급 20여명 △57년생 서장급 3~4명 등이며 이들중 대략 27~28명가량이 오는 6월중 명퇴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지난 11월 세무공무원이 퇴직 후 세무사로 개업해도 퇴직 직전에 근무한 세무서에서 처리하는 사건을 1년간 수임하지 못하도록 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발의돼, 법안이 통과되기 전에 조기 퇴직을 고민하는 이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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