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결정 안됐지만 MB 주변 경제통 시선 쏠려
윤 실장은 이시종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한 충북 충주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윤 실장은 25일 "이명박 대통령께 사임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고 어제 최종적으로 결정됐다"며 "사표가 수리되는 대로 26일 경 공식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주라는 곳이 다른 도시에 비해 발전 속도가 늦고 낙후돼 있다"며"내가 태어난 고장에 내려가서 능력을 발휘해 낙후된 부분을 개선, 발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실장이 사의를 계기로 후임 인선에 벌써부터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실장 후임을 임명할지 또는 경제수석 겸임체제로 운영할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집권 3년차인 중요한 시점에서 청와대 경제분야 핵심자리기 비게 돼 MB 주변 경제통을 중심으로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월 경제수석에 기용된 윤 실장은 같은 해 8월 31일 청와대 체제 개편에 따라 경제수석에서 경제수석 겸 정책실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 3월 최중경 경제수석이 임명되면서 현재는 정책실장만 맡고 있다.
윤 실장은 행시 12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관세청장과 재정경제부 차관,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18대 총선 당시 충주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으로 있다 지난해 1월 경제수석에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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