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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 캐리트레이드 자금 회수에 대비”
“국내시장, 캐리트레이드 자금 회수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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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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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국내 유입 외자의 25%차지…시장 붕괴 등 불안 상존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캐리 트레이드 확산 영향과 기업의 대응’ 보고서를 통해 남유럽 재정위기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캐리트레이드 자금의 청산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자금’이란 금리가 낮은 나라에서 돈을 빌려 고금리 국가에 투자하는 거래를 일컽는다. 과거에는 저금리 통화인 엔화 투자자 통칭 ‘와타나베 부인’이 많았지만 미국이 금융위기로 초저금리 정책을 실시하면서 국내에는 미국 투자자금 ‘스미스 부인’이 많이 유입되어 있다.

캐리 트레이드는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대부분이 투기자본으로 해당 국가의 경제상황에 따라 단기간에 걸쳐 유입되거나 청산되고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 내 유입과 유출을 반복하게 되면 자본시장의 급격한 버블 형성과 붕괴를 초래하는 등 불안정성이 커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계 투자자금 중 4월말 기준 주식에 투자되고 있는 투자자금은 43조원으로 이 중에서 캐리 트레이드 자금은 약 25% 내외로 10조8000억원 정도가 운영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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