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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 질로 승부하는 회계사 업계 만들 것"
"양보다 질로 승부하는 회계사 업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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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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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새 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인터뷰
   
 
 
15일 치러진 한국공인회계사회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유영철(기호2번) 부회장 후보가 3043표를 획득, 박상근 후보를 820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다음은 1문1답.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예상했나요?

"솔직히 약간은 예상했어요. 하지만 상대 후보가 자질이 뛰어나 열띤 경합이 될 것이라 전망했어요.
오늘 이렇게 당선이 되니, 어려운 시기에 회무 경험과 사회활동을 바탕으로 봉사할 기회를 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성숙한 역량과 원만한 인품을 바탕으로 선후배 동료 회원님들께 신명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현 공인회계사회의 가장 큰 당면과제는.

"그 동안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식으로 문제가 터지고 난 후 변화와 도전을 해보려는 자세가 있었는 데,이젠 이런 태도를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사실 그 동안 회무 업무가 몇몇 핵심인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은 만큼 앞으로는 핵심인력이 아닌 시스템적인 사무국 운영을 통해 대내외적인 회계사업계 상생과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변화와 위기에 대처할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회계사 업무영역확대, 보수현실화 추진 등 선거 당시 내세웠던 공약 실행을 통해 회원들의 수익증대에 집중해야 합니다.

전 감사 시장 업무 확대를 비롯한 비영리 공익법인의 외부감사제도 시스템을 마련해 우리 회계사들의 주 업무인 '감사'에 대한 바른 공정가치 개념를 실현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선거 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회원수에 비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물리적인 여건이 안되다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저를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를 마주하고 보니 역시 '양'보다는 '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10년간 윤리조사위원 및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회계사 윤리의식 제고에 앞장선 만큼 제 이미지를 '투명성'과 연결해 인식시키려 했던 것도 선거 활동 내내 제가 강조했던 부분입니다."

-선거 때 내세웠던 공약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부분은?

"회계법인을 질적・양적으로 발전시키고 기업에 대한 올바른 감사를 통해 건정한 재무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공인회계사의 위상 제고는 물론 의뢰인도 확실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회계 보수도 현실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시장경제 파수꾼으로서 국제회계 및 감사환경 변화에 따른 업무집중은 물론 홍보활동 강화를 통한 공인회계사 위상제고와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외부감사 대상 법인 확대를 통한 공인회계사의 직무영역 확대와 회계감사, 세무조정제도 등의 개선을 통해 업무영역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

-앞으로 회계사회 운영에 대한 포부는?

"제 역할은 신임 회장을 잘 보필해서 각계의 조직이 다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각 조직의 효율적인 융합이 가능토록 제 능력과 경험 그리고 그간 쌓아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부회장의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회원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도록 건강하고 깨긋한 공인회계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프로필
-경기상업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상경대 경영학과 졸업
-한양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육군회계사장교(제10기) 중위전역
-공인회계사회 윤리조사심의위원 및 위원장(전)
-공인회계사회 선거관리위원장(전)
-공인회계사 감사반연합회 부회장(전)
-재정경제부장관 및 국세청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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