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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원 강동세무서 신임 서장 취임
전재원 강동세무서 신임 서장 취임
  • 김현정
  • 승인 2014.06.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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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의 고충엔 귀 기울이되, 탈세자엔 ‘법과 원칙’에 따라…”

강동세무서의 신임서장에 전재원 전 서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이 취임했다.

▲ 30일 강동세무서의 신임 서장으로 취임한 전재원 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이날 새로 이전한 길동의 강동세무서에서 취임식을 갖은 전 서장은 우선 “그동안 강동세무서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고 명예 퇴임한 김문식 전임 서장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짜임새 있게 하반기 업무를 시작하고, 앞으로 우리 세무서가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빌어 몇 가지 당부의 말을 하고자 한다”며 “납세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업무를 추진해 달라. 납세자가 억울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부실과세 방지 등 업무처리 하나하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나 부도덕한 체납자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업무를 집행해 달라”며 “정당하게 벌어서 떳떳하게 세금을 내는 성실납세의식 확립과 비정상적인 관행의 정상화를 위해 항상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일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이날 취임식에서 전 신임서장은 직원들에게 납세자의 고충에 귀기울이되,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자와 체납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전 서장이 이 같은 발언을 할 때는 조사국에서 잔뼈가 굵은 국세공무원의 이력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오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전 서장은 “상반기에 있었던 ‘세월호 참사’ 등 여러 가지 어려운 (국가적) 상황을 감안해 어느 때보다 절제된 생활과 언행으로 업무에 매진해 달라”면서 “업무를 집행함에 있어서는 물론이고, 개개인의 평상시 행동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다면 오히려 본인의 발전은 물론 국민과 가족에게도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특별히 당부했다.

전 서장은 취임식을 마치고 업무지원팀 등 각 국과 부서별 업무보고로 바쁜 와중에 <국세신문>과 만나 “처음 서장으로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따뜻한 국세공무원으로 도움이 되고, 지능적 탈세범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집행해 올바른 납세의식 확립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동세무서는 청사 이전 등과 맞물려 오는 4일 신청사에서 제2의 개청식을 갖게 새로운 각오로 새출발하게 된다. 이날 개청식에는 강동세무서 이전을 적극 추진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심재권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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