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견 마약류 적발 전년동기대비 618% 증가
관세청은 13일 인천 영종도 소재 탐지견훈련센터에서 ‘2010년 상반기 우수 탐지견’으로 선발된 복제견 ‘투-투’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관세청은 매년 상하반기 마약류 적발실적 등이 뛰어난 탐지견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3살인 ‘투-투’는 지난 4월 국제우편세관에서 우편물 속에 숨겨 밀수하려던 코카인 0.8g, 대마초 0.3g 적발 등 모두 7건, 126.6g(시가 1800만원)의 마약류 적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으로 ‘투-투’는 관세청장 시상과 함께 ‘탐지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투-투’의 핸들러(탐지조사요원)인 인천공항세관 박지용씨는 ‘우수 핸들러’로 선발돼 관세청장 상장과 50만원을 받았다.
관세청은 탐지견을 통해 올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무려 618% 증가한 68건(7억4천만원)을 마약을 적발했으며, ▷2009년 상반기 : 11건 ▷2007년 184건 중 67건(36%) ▷2008년 161건 중 43건(27%) ▷2009년 150건 중 51건(34%) 등 평균 32%를 적발했다.
한편 현재 관세청에서는 인천공항세관 등 전국 공․항만세관에 30두와 탐지견훈련센터에 50두 등 80두의 마약 및 폭발물 탐지견을 배치․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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