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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신임 예산실장(57년생)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상고를 졸업한 뒤 은행에 근무하면서 동시에 야간대학에 다녔고 행시(26회), 입법고시(6회)에 합격해 1982년 공직생활 시작했다.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산업재정기획단장·재정정책기획관,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국정과제비서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실장은 예산·재정정책 및 거시경제·정책기획·국제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해 적극적 경제·금융정책을 수립 추진해 경제위기 조기 극복에 기여했다.

‘탑 다운’(Top-down. 총액편성·자율배분예산제도) 도입과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등 재정제도 혁신 및 재정의 경기대응능력 강화에 기여했다.

재정분야 국제협력 강화와 국제기구(IBRD 프로젝트 매니저)에서 개발도상국 지원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제통으로도 불린다.

김 실장의 트레이드 마크는 합리적인 업무수행과 열린 시각이 꼽힌다.

전략기획관,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강한 추진력과 함께 뛰어난 혁신마인드를 갖춰 아이디어뱅크(Idea Bank)로도 불린다.

특히 전략마인드를 갖춘 기획통으로 합리적인 업무수행 스타일 뿐만 아니라 업무전문성과 상하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겸비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정책학 박사를 취득하고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교환교수(visiting scholar)로 활동하는 등 공부하는 관료로도 유명하다.

부인 정우영(52세)씨와의 사이에 2남.

[프로필]
▲57년생(53세) ▲충북 음성 ▲행시26회, 입법고시 6회 ▲덕수상고, 국제대 법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건대(University of Michigan) 정책학 박사 ▲경제기획원 예산실, 경제기획국, 대외경제조정실 사무관 ▲대통령비서실 기획조정비서관실(4급)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 사회재정과장, 재정협력과장 ▲기획예산처 기획관리실 정보화담당관(3급) ▲미국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프로젝트 매니저(PM)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 전략기획관(2급)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 재정정책기획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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