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지난해 컨설팅만 6896억원 매출 올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에 등록된 113개 회계법인의 2009사업연도(2009.4.1.~2010.3.31.)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조 6627억원으로 전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법인의 매출액 구성 중 △컨설팅이 6896억원(41.5%)로 가장 많았고, 본업인 △회계감사는 그보다 작은 6018억원(36.2%), △세무업무는 3713억원(22.3%)을 차지했다.
금융위는 이를 외감법상 감사대상회사가 총자산 7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내년부터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의 구축·자문등의 용역이 늘어나면서 컨설팅 수입은 1122억원(19.4%) 증가, '본업'과 '부업'의 수입 역전현상이 일어났다.
삼일, 안진, 삼정, 한영 등 4대 회계법인 비중은 점차 높아져가는 추세다.
지난 3월말 현재 미국 PCAOB등 외국 회계감독기구에 등록한 회계법인은 총 11개사 였으나, 이 중 4대 회계법인만 외국 자본시장에 상장한 국내회사에 대한 2009년도 외부감사를 수행했다.
회계법인 수 역시 2009사업연도에 총 113개로 전년 대비 9개사가 늘어났으며, 등록공인회계사도 1만3332명으로 전기 대비 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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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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