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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창설 130년‥글로벌체제 선제 대응 다짐
세관창설 130년‥글로벌체제 선제 대응 다짐
  • jcy
  • 승인 2010.08.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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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40주년, 한국경제와 함께 성장한 관세청
   
 
  ▲ 관세청 40주년 기념 세관역사130년 기록전시회시 테이프컷팅하는 모습  
 
윤영선 관세청장이 27일 개청 40주년을 맞아 "FTA 등 글로벌 경쟁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스스로 관세의 문을 열고 세계와의 경쟁에 뛰어들 것"을 주문했다.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27일 오전 10시 논현동 서울세관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3대 김재현청장, 5대 장영철청장, 이인실 통계청장 등 50여명의 외빈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힘찬 새출발을 다짐하는 '개청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윤 청장은 “올해가 관세청 개청 40주년인 동시에 세관발족 130년의 해이기도 하다”며 1880년대 개항 당시 관세자주권을 빼앗기고 국권침탈로 이어졌던 경험을 언급하며 "앞으로 이를 교훈삼아 선제적인 관세국경교역 대응체제와 FTA 등 글로벌 경쟁체제에 대응키 위한 민첩성 등 프로정신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특히 "마약·밀수·불법외환거래·지재권침해물품 등은 경제정의·사회정의를 저해하는 것인만큼 이를 단속하는 관세공무원은 우리나라의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지키는 역군"이며, "국가재정수입의 25%를 책임지는 나라의 기둥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관세청 개청 산파역이었던 최각규 당시 세정차관보(전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경제발전에 따른 방대한 통관업무량에 대처하기 위해 관세청의 개청 취지였다"며 "70, 80년대 경제개발시대에 관세청은 세수확보와 밀수근절을 목표로 뛰었고 90년대이후에는 신속통관과 업무전산화, 정보화를 기치로 한국경제를 지원해왔다"고 치사했다.

관세청은 올해 FTA. 한-EU, 한-미 FTA 등을 중점적으로 우리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FTA 종합대책단을 구성해 원산지증명 등의 컨설팅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업대상 FTA교육과 민간 전문가 양성, 원산지 관리 전산시스템 등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FTA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들에 대해 체계적인 원산지 관리를 위해 전문인력과 시스템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강조하며 '협력업체간 원산지 정보교환이 업계관행으로 정착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국민들의 관세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서울세관 1층 로비에서 1878년 두모진 해관 이후부터 현재까지 수집된 세관관련 주요 기록물, 사진자료, 영상자료, 행정박물 등을 전시하는 '세관 130년 역사 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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