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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비․장근석 역외탈세 수사…사무실 압수수색
檢, 비․장근석 역외탈세 수사…사무실 압수수색
  • 김현정
  • 승인 2014.07.1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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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원대 중국서 번 수익금 ‘환치기’ 수수료 묵인 혐의

비와 장근석 등 20여명의 한류 스타들의 중화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에이전시의 환치기 및 탈세 혐의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노영환)는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H 연예 에이전시의 환치기 및 탈세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검찰이 에이전시가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국내로 몰래 밀반입하는 ‘환치기’ 수법을 통해 탈세한 혐의를 포착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H 연예 에이전시는 비와 장근석 등 한류 탑스타 20여명의 중화권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회사로, 중화권 CF체결에서부터 콘서트 개최, 콘텐츠 유통 등을 주선해왔다. 2009년 설립된 H 연예 에이전시는 상하이에 본사를, 서울과 베이징, 대만에 지사를 두고 중화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검찰은 이 연예 에이전시 대표 장모씨가 한류 연예인들의 수익금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고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밀반입한 외화의 규모라 많게는 수백억원대까지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관련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이 에이전시의 한국지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자료와 연예인 관련 자료 등을 국세청에도 보내 탈세 여부에 대해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전혀쟀다.

이와 관련해 가수 비의 소속사 측은 "중국 내에서의 이벤트 섭외를 진행한 행사 기획사와 모든 건에 대해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출연 계약서를 작성하고 수입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신고했다"면서 "이번 수사와 정지훈(비)씨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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