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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홍삼 시장 도전장… 뜨거워지는 ‘홍삼 大戰’
CJ제일제당, 홍삼 시장 도전장… 뜨거워지는 ‘홍삼 大戰’
  • 김동우
  • 승인 2014.07.2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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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찌고 말린 프리미엄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 진액’ 출시
 

CJ제일제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홍삼 시장에 반 제품이 아닌, 프리미엄 제품으로 다시 한번 재 도전장을 내밀었다.

CJ제일제당은 21일 프리미엄급 홍삼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 진액(사진)’을 출시했다. 일반 홍삼 제품이 인삼을 한 번만 찌고 말리는 것에 비해 이 제품은 찌고 말리는 과정을 아홉 번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상면 CJ제일제당 마케팅팀 부장은 “찌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할수록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진세노사이드 Rg3와 항산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 함량이 늘어난다”고 설명하면서 “흑삼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찌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인삼이 점점 검은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원료로는 경북 영주시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풍기인삼 만을 사용했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급 흑삼 출시를 통해 정체돼 있는 회사의 홍삼 카테고리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본격적인 제품 출시에 앞서 지난해 추석 테스팅 마케팅 차원으로 온라인에서 2,000개 한정 판매를 실시해 일주일 만에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설에는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하며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좋아 정식 출시했다고.

제품 출시를 통해 정체된 홍삼시장을 공략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양한 형태의 흑삼 제품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CJ제일제당의 홍삼시장 재도전을 두고 2011년 이후의 정체된 국내 홍삼 시장의 악조건 속에서 1조5000억 원대 시장 규모를 놓고 또 한번 ‘홍삼 大戰’이 시작 될 것인지 업계에서는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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