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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열풍에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인기짱'
공모주 열풍에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인기짱'
  • 日刊 NTN
  • 승인 2014.08.0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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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10% 우선 배정 혜택이 또 다른 매력으로 작용

공모주 투자 열풍에 힘입어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있는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공모·사모를 합한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설정액은 총 9854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재 16개 운용사가 출시한 102개 펀드를 집계한 결과다.

 여기에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은 자문사의 투자일임까지 합하면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설정액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10개사에 800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는 신용등급이 BBB+ 이하인 비우량 회사채의 투자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투자위험은 높지만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설정액은 ▲4월 341억원 ▲5월 2136억원 ▲6월 2933억원 ▲7월 4443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7월 이후 설정액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하반기부터 불고 있는 공모주 열풍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이일드펀드 투자매력에는 분리과세 외에 공모주의 10%를 우선 배정하는 혜택도 있는데, 최근 공모주 열풍에 힘입어 이런 혜택이 매우 큰 매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화인베스틸(248대 1), 원하이텍(590대 1), 덕신하우징(900대 1), 쿠쿠전자(175대 1) 등은 모두 경쟁이 치열해 투자 기회를 얻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공모주 열풍이 지속되고, 가입기간이 올해 말까지인 점을 감안할 때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연홍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 등의 상장으로 기업공개(IPO)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우선배정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보여 연말에는 최대 2조원으로까지 설정액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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