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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완일 한국세무사고시회 신임 회장
[인터뷰] 김완일 한국세무사고시회 신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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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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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꿈 일깨우는 ‘희망전도사’ 될 것"
   
 
 
컨성팅 매뉴얼 개발 회원들 업무확대에 도움
보험과 세금 접목 2차원의 보험대리 업무개발
소그룹별 연구모임 지원 전문지식 심화.친목도모


주어지고 맡겨진 과제를 확실하고 틀림없이 처리하는 열정의 세무사. 그를 일컬어 세무사업계서는 ‘보석 세무사’라고 부른다. 닉네임 ‘보석세무사’ 주인공이 누구냐고요? ‘세무법인 가나’ 대표이며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 김완일 세무사라고 하면 이의를 달 세무사는 별로 없을 것이다. 그가 제20대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에 올랐다.

세무사고시회 회장이 되면서 회원들을 위해, 세무사업계를 위해 굵직한 일들을 일구어 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회원들에게 희망의 꿈을 꾸게 하는 희망 전도사가 될 것”임을 당당하게 말하고 있다.
8일 김 회장을 만나 앞으로 임기2년 동안 어떤 일들을 열정적으로 펼칠 것인가에 대해 물어봤다.


- 역점사업 및 회원의 복지 증진에 대해

“세무사자격사를 과다하게 배출하고 유사자격사까지 과다하게 배출되어 그동안 세무사가 가장 기본적으로 수행하던 기장대리업무는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고 본다. 이러한 환경하에서는 업무의 개선 없이는 세무사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적극적인 업무의 확대와 새로운 업무영역 개발에 힘을 보텔 것이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세무사의 업무로 가장 적합한 것이 보험대리를 통한 업무영역확대를 제안했다. 사실 보험대리업무는 2001년부터 시행되기는 하였으나 자동차보험과 같은 일반 보험판매원과 같은 업무를 하였기 때문에 세무사의 이미지에 까지 영향을 미쳐 세무사의 업무에서 멀어져갔다.

그동안 실패한 선례에 대하여 재검토해 보면 단순한 보험대리를 하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대안으로 세법과 연계된 보험대리, 즉, 세무사가 세법을 적용한 정기금의 평가규정이나 세금절세 방안, 세금을 납부할 재원의 마련 등과 같은 세금과 관련된 보험대리를 통한 절세컨설팅 프로그램 개발이다. 이에 보험대리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보험사와 MOU를 체결을 통한 업무영확대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의 역량확대와 자질 향상을 위해-

“세무사는 세법에 대한 전문가이다. 이러한 세법지식은 갖추고 있지만 업무의 확대를 위한 노력은 소홀히 해 왔다. 이제는 업무의 질적인 변화를 추구할 시점에 왔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세법의 단순한 지식으로 머물게 할 것이 아니라 질적인 향상이 절실하다.”

김 회장은 그동안 세무사는 기장대리나 양도소득세 등의 신고납부 등의 단순한 업무위주로 수익활동을 해 왔다면서 이제는 질적인 변화를 통한 수익의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예로서 자본거래에 대한 컨설팅 프로그램과 부당행위계산에 대비하기 위한 매뉴얼을 개발하여 회원들에게 배부, 업무를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러한 업무는 단순한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고객에게 적절한 대책을 세워주고 이와 관련된 수익을 창출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했다.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도 챙겨야 할 텐데.

“세무사고시회의 행사는 대체로 총회와 조세포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대형 행사는 필요하지만 비용도 많이 발생되고 회원들에게 피부에 닿는 실리적인 도움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회원들의 전문가적 지식을 심화할 수 있는 방안의 도입이 필요한데 이를 위하여 소그룹별로 특정부분에 대한 연구모임을 갖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양도소득세, 국세조세, 자본거래, 부당행위계산 등과 같은 소그룹별로 연구모임을 조직하여 상호토론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책자를 발간하여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고 싶다.”

김 회장은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세무사들은 각자의 장점을 살린 전문지식을 개발할 수 있고, 사례연구발표를 통하여 자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불합리한 세제-세정의 개선방안은 고시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본다.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사)한국조세연구회 함께 조세포럼을 진행하여 불합리한 세제 제정을 개선하는데 앞장섰다. 그동안 김상철 전임회장과 함께 포럼의 주제를 선정하여 조세포럼을 진행하였다. 이 조세포럼에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발표와 토론을 한 내용을 관계기관에 건의하여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토론주제를 선정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전임 김상철회장님과 함께 진행한 토론은 대부분 세무사의 납세환경과 관련된 주제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우선적으로 납세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납세자가 어렵게 납부한 세금이 잘 쓰여지는 지와 납세자에게 불합리하게 중복적으로 납세이행비용을 유발하는 요인을 제거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

이 대목에서 김 회장의 표정은 의미심장하다. “일부 지방지치단체 등에서는 예산의 집행과 그에 따른 책임의 부재로 많은 혈세가 낭비되고 있고, 상당수의 지방자치단체는 부실화되어 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다.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산집행에 대한 책임성을 부여하는 방안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에 예산법률주의의 도입과 같은 운동을 벌여서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완일 회장을 보석같은 세무사로 부르고 있는데-.

“그동안 다른 사람들의 앞에서 활동한 적은 많지 않고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데 익숙한 편이었다. 하지만 한국세무사회에서 연구이사로서 4년간 회를 위해 열심히 뛰었고, 실무연구사례발표를 가장 많이 하였다. 이러한 노력을 회원들 사이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주고 배려한 것이 아니겠느냐”며 반색한다. 그의 연구발표사례 업적이 3권의 책으로 발간되었고 발간된 책은 세무사업계에서 주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무사의 업무영역의 체계적 확대와 업무의 전문화를 하는데 세무사고시회를 통하여 제공을 하면 우리 회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에 제20대 한국세무사고시회 임원으로 선임된 분들은 한결같이 저의 그동안 노력에 감사하면서 기꺼이 저와 함께 세무사고시회에 동참하겠다고 하여 또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20대 임원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반드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필]김완일 회장

-한양대 행정대학원 세무학박사
-국세청 근무 -서울지방회 연구 및 연수이사
-현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 -국세청 비상장주식평가심의위원회 위원
-현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저 서 △비상장주식평가실무△상속·증여세 실무편람△부가가치세법의 이해와 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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