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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수 청장, '통큰' 사무관 승진인사 단행
임환수 청장, '통큰' 사무관 승진인사 단행
  • 김현정
  • 승인 2014.09.2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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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인 227명 '꽃가마'…'변화와 배려'로 사기 진작

일선세무서 승진 52명으로 역대 최고 비율 32%…'희망사다리'약속 실천

국세청이 역대최대 규모인 227명의 사무관 승진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국세청은 25일자로 ►세무 220명 ►전산 4명 ►공업 2명 ►시설 1명에 대한 사무관 승진인사(일반 157명, 특별 70명)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청별로는  ►본청 52명  ►서울청 57명  ►중부청 39명  ►대전청 13명  ►광주청 15명  ►대구청 15명  ►부산청 24명  ►국세공무원교육원 2명  ►국세청고객만족센터 3명  ►전산사무관 4명  ►공업사무관 2명  ►시설사무관 1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무관 승진 인사는 지난 19일 개인들에게 먼저 통보가 갔고, 국세청 내부 인트라넷에는 22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공개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의 기본 방향은 임환수 국세청장의 상징이 된 능력과 평판이 뛰어나고, 젊고 유능한 직원을 적극 발탁해 ‘희망사다리’ 기반을 더욱 공고화했다. 또 임 청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일선 현장 기능 활성화를 위해, 세무서에서 맡은 바 업무를 열정적으로 수행한 직원에 대한 승진확대로 대다수 직원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유도하기 위한 인사다.

아울러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직원에 대한 응당한 보상 차원의 인사다.

당초 예상했던 220명 승진 인원보다는 약간 웃도는 인사다. 이는 전년(204명)대비 23명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그 중 52명이 일선 세무서 승진으로 최대규모의 승진인원일 뿐 아니라 비율도 대폭상승했다. 증가한 승진인원 20명 중 60%(12명)를 세무서에 배정함으로써 ‘열정을 갖고 조직을 위해 헌신한다면 세무서에 근무해도 얼마든지 관리자로 승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임 청장의 약속을 실천했다.

지난 3년간 세무서 승진 비율을 살펴보면 ▲2012년에는 24명(23.5%) ▲2013년 40명(27.6%) ▲2014년 52명(32%)이었다.

다른 특징은 1970년 이후 출생한 젊고 유능한 직원을 더욱 발탁해 하위직으로 출발해도 서장은 물론 최고위직까지 갈 수 있다는 희망사다리를 구축했다. 1970년 이후 출생한 승진후보자 75명중 44명(59%)이 승진했다.

또 징세·체납정리 등 근무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업무분야에서도 최선을 다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에 대한 승진을 확대했다. 실제로 징세법무국 승진자는 17명(15.4%)으로 지난 2012년 7명(8.9%), 2013년 13명(12.4%) 보다도 많았다.

여성관리자를 조기에 양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여성사무관도 19명이나 배출했다.근평 순위나 주요보직 경력이 다소 부족한 경우도 적극 배려한 것. 여성승진자 비율은 8.4%로 후보자 비율 7.1%보다도 높았다.

한편, 고령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다해 업무를 집행하고 조직을 위해 헌신한 직원을 적극 발굴해 그간의 노고에 보답하고, 경력자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1959년 이전 출생자를 적극 배려했다.

1959년 이전 출생자 6명 중 승진요건미충족자 2명을 제외하고 4명이 모두 승진했다.

아울러 이미 역량평가에 3회 참여해 승진하지 못했지만,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우수한 역량을 발휘하는 세무서 근무자에게는 다시 승진기회를 부여하기도 했다. 실제로 승진후보자 중 이미 역량평가에 3회 입교한 세무서 근무자 4명을 모두 승진시켰다.

또 임 청장이 매진하고 있는 분야인 차세대시스템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전산직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인 '4명 승진'의 기쁨을 누리게됐다.

오는 12월 세종청사 이전을 앞두고 세종청사 신축 등 원활한 청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설직에 대한 첫 5급 승진으로 소수 직렬에 대한 승진기회도 부여해 맡은 바 업무에 열과 성을 다한다면 적극 발탁한다는 메시지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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