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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지방경제 기반 갈수록 약화돼"
대한상의, "지방경제 기반 갈수록 약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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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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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제 기반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의 '통계로 본 지방경제 실태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10년 전만 해도 1,782만명으로 수도권에 비해 200만명 가량 많았지만 현재는 1,742만명까지 줄어 70만명 가량이 수도권에 비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구구조 역시 향후 20년간 지방의 고령층 인구(55~64세)는 34.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청년층(15~29세)은 42.3%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지방은 생산가능인구 뿐 아니라 기업 비중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만 해도 전국에서 지방 사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55.2%였으나 2009년에는 53.2%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자금역외유출 역시 지역 총예금의 약 34%를 담당하고 있는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수신고 213.3조원(2009년) 중 36.4%인 77조8천억원이 수도권 여신이나 투자로 빠져나갔다.

지방경제의 성장세도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내 총생산에서 지방경제는 2000년 52.3%를 차지했으나 2009년 51.2%로 줄어들었다.

한편 1인당 민간소비지출 규모(2009년 잠정치)는 지방평균 1,047만원으로 전국 1,185만원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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