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러시아 측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시행하는 것으로 가격평가, 전자통관시스템, 위험관리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이번 연수에서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및 우리의 선진화된 제도․시스템 소개를 통해 러시아 세관 직원들의 능력 배양과 러시아 세관행정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는 G20국가 중 WTO에 미가입한 국가로 현지 진출 기업들이 국제표준과 유일하게 상이한 과세처분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
특히, 복잡한 통관절차와 현지 세관의 불명확한 법해석으로 수출입통관에 36일이 소요되는 등 기업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관세청은 급증하는 현지진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관세청은 한-러 관세청장회의의 정례화를 비롯해 2010년 한-러 통관정보교환 의정서를 체결했고, 기업 통관애로사례를 주요 협상의제로 채택하여 개선요구 중이다.
아울러 신용도가 높은 기업에 검사비율을 최소화 하는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AEO(종합인증우수업체)와 유사한 러시아의 Greem Corridor제도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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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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