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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피한 변화 가속...안정감도 확보
불가피한 변화 가속...안정감도 확보
  • kukse
  • 승인 2011.06.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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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6.30 고위공무원·서장급 인사
6.30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서는 새로운 국세청의 질서를 예상하는 대목을 읽을 수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우선 세무조사 분야의 핵심 간부가 대거 교체된 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세청의 이번 인사는 이현동 국세청장이 불가피한 변화상황을 인사에 반영하면서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부분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세청 조사국장에 임환수 서울청 조사4국장이 발탁되고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에 김영기 중부청 조사1국장이 임명된 것. 여기에 각별한 관심을 모으는 서울청 조사4국장에는 하종화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문호승 감사관의 감사원 복귀에 따라 후임 국세청 감사관에는 송광조 부산청장이, 상반기 1자리가 난 것에 불과한 지방청장에는 이전환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신임 부산청장에 임명됐다.

국세청은 6월30일자로 고위공무원 전보 10명, 고위공무원 승진 1명, 부이사관 승진 1명, 서장급 전보 53명, 초임세무서장 발령 21명 등 총 8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서 고위공무원 31자리 가운데 35.4%인 11자리를 교체했고, 본청과 수도권 지방국세청 조사국장 9자리 가운데 55.5%인 5자리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 과장급 213명 가운데 32.4%인 69명을 전보했으며 관서별로는 본청 2명, 서울청 12명, 중부청 22명, 대전청 6명, 광주청 8명, 대구청 9명, 부산청 9명, 교육원 1명.

특히 일선세무서장의 경우 전국 107개 관서장 가운데 48명을 교체했다.
국세청은 서장급 인사에서 현보직 1년 이상자를 전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며, 본·지방청의 경우 국회 등 하반기 중점업무 추진, 인력수급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또 ‘비수도권→수도권→본청’으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보직경로는 가급적 살렸는데 이번 인사에서는 지방국세청 조사국 과장급 36명 가운데 44.4%인 16명을 교체함으로써 조사국 조직의 쇄신을 도모했다는 대내외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방 근무 세무서장의 수도권 복귀는 연령순을 적용하고, 수도권으로 복귀하지 못한 서장들은 보직을 상향조정했으며, 특정관서에서 기관장이 연속해서 명퇴하지 않도록 명퇴 예정자에 대해서는 각별한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연말 명퇴 예정인 53년생 하반기 출생자 세무서장들은 가급적 현 보직에서 유임시켰다.
이번에 발령된 22명의 초임서장 인사는 청별 업무난이도와 근무여건 등을 고려해 본청·수도권청·비수도권청에서 차등 선발하고, 서기관 승진시기와 본·지방청 근무경력, 지역 및 임용구분 등을 고려해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본청 7명, 서울청 5명, 중부청 3명, 대전·광주·대구·부산청과 고객만족센터 각 1명, 파견복귀자 2명이 초임세무서장에 발령됐다. 지난 번 인사에서 본청과 수도권 지방청에서 ‘싹쓸이’하는 현상은 막았다는 평도 나온다.
출신지역별 인원을 보면 영남 7명, 호남 8명, 충청 3명, 기타 4명이었으며, 임용 구분별로는 행시 3명, 7급 공채 12명, 8급 특채 1명, 9급공채 6명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번 초임서장 인사에서 상피제를 유지하되 탄력적으로 적용해 출신지역 도(道)에도 배치하되 출신지역 관할 세무서 배치는 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출신지역 도(道)를 피하는 것으로 초임서장을 배치해 왔지만 지역세원관리와 인사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해 상피제 취지는 유지하되 인력수급상 불가피한 경우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고위공무원·부이사관 승진은 각각 1명으로 소폭이었다. 이승호 부산청 조사1국장이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중부청 조사3국장에 임명됐으며 서울청과 국세청 조사국에서 오래 근무한 경력이 평가됐다는 반응이다. 이 국장은 경북 청도 출신이다.

또 국세청 내부사정에 누구보다 밝은 김봉래 운영지원과장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김 부이사관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국세청 인사1계장, 제주세무서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2과장, 국세청 통계기획팀장, 국세청 법규과장,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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