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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인사조치 단행…2세 경영체제 본격 돌입
녹십자, 인사조치 단행…2세 경영체제 본격 돌입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4.12.0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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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철 대표이사 사장 선임…조순태 부회장과 공동경영 체제
▲ 녹십자의 허은철 신임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조순태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연합뉴스>

녹십자가 허은철 기획조정실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하고, 조순태 현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세 경영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녹십자는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한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 조치로 녹십자는 조순태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고(故) 허영섭 회장의 동생 허일섭 회장 아래 조순태·허은철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허은철 신임 사장은 녹십자 창업자인 고 허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해 녹십자 기획조정실장을 맡은 지 1년 만에, 지난 2009년 고 허 회장의 별세 후 5년 만에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현재 녹십자에는 허 사장 외에 고 허 회장의 삼남인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부사장 등 창업자 2세들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허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 식품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 신임 부회장은 녹십자 전문경영인으로는 처음으로 대표이사 부회장이 된 인물로, 올해 국내 제약사 최초로 수출 2억 달러를 달성하고 제약사 최고 수준의 영업실적을 냈다.

녹십자 관계자는 “2세가 사실상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되는 만큼 전산 홍보 등 지원부서를 녹십자홀딩스로 이관해 전사적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조직개편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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