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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지역회, 미래 세무환경 변화 현장을 가다
역삼지역회, 미래 세무환경 변화 현장을 가다
  • kukse
  • 승인 2011.08.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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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종 회장, 더존 D-클라우드 센터 방문 체험 현장르포

세무사들, 첨단 IT 인프라 견학…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
   
 
 
서울 역삼지역세무사회(회장 박연종)는 부가세 신고를 마친 후 모처럼 바쁜 일정을 쪼개 서울을 벗어났다. IT 기반의 환경변화를 직접 체감하고자 더존IT그룹 강촌캠퍼스를 둘러보기로 한 것.
미래 세무환경 변화 대응 전략에 관한 세미나를 국내 대표적인 IT 기업의 본사에서 개최하여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보자는 박연종 회장의 제안이었다.

지난달 26일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 강촌행 버스는 총 16명의 역삼지역 운영위원들을 싣고 경춘고속도로를 달려 현장에 도착했다.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일행을 맞이한 더존의 이사진은 전세계적으로 급변하는 IT환경과 더존의 미래 신사업인 'D-클라우드'에 관해 간단한 강연을 진행했다. 세무회계 업역을 벗어난 분야라서 다소 생소한 느낌이었지만, 운영위원들은 이곳에서 접하기 힘든 고급정보를 얻기 위해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더존비즈온은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3,300m²(약 1,000평) 규모의 'D-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해놓고 있었다. 'D-클라우드 센터'는 프리쿨링(Free Cooling) 저전력 공조시스템과 항온항습을 위한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비한 친환경 시설로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D-클라우드 센터'는 24시간 중앙 관제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관리 감독 체계를 유지할 뿐 아니라, CCTV 및 지문인식기 설치, 카드리더기를 통한 출입 이력관리 등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첨단 보안시스템을 구비했다. 이러한 최신식 서비스 기반이 입소문을 타면서 더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시설 인프라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D-클라우드 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D-클라우드 센터와 함께 주목할만한 곳은 바로 공인전자문서보관소다. 현재 지식경제부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더존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는, 카드전표, 식대, 주유비, 거래명세서를 비롯하여 법적으로 원본문서를 보관해야 하는 수많은 문서들을 전자식으로 전환해 저장하는 곳으로 정부가 인정한 기업들을 위한 '기록물저장보관소'다. 최근 국세청이 일반 기업들에서 사용하던 수많은 문서들의 전자화를 승인해주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운영위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점심식사를 마친 일행은 약 2시간여에 걸쳐 '미래 세무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연종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세무사 업계의 새로운 수익발굴 및 현업 수행 중 특히 세무회계시스템 운영 등에 있어서 다양한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

더존비즈온 모바일서비스사업본부의 안선정 이사는 "세무사 업계는 지난 30여년 현재의 세무대리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과다한 인건비 및 지류증빙 등의 유지 등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어서 저수익 구조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각종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가 요구되며, 현재 스마트폰 등을 통한 상용화 수익모델이 출시되어 관련 업계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역삼지역 세무사회 차상식 세무사는 "현재의 회계시스템 운영상 직원의 숙련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숙련된 직원의 잦은 이직으로 사무실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늘어가는 세무사의 공급에 비해 가용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프로그램 개발사가 쉽게 사용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교재 등 교육 Tool을 제공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배억환 세무사는 '아이플러스'의 데이터 연동 정책과 신고기간 중의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더존IT그룹 김용우 회장은 "당사는 D-클라우드 센터 및 세무사 신규회원들에 대한 프로그램 무상지원 등으로 세무사업계의 사업모델 제고 및 수익성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고, "역삼지역 세무사회원 여러분의 격려와 질타를 성심껏 수용하여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역삼지역 세무사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급변하는 IT환경 변화에 대해 세무사업계도 필연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직면할 것이며, 고비용의 인력과 저수익의 기장시장 현실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종이 없는 오피스 환경 구축과 스마트기기 등을 활용한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형태의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을 통감했다.

서울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담소를 나누며 앞으로 지역세무사 차원을 넘어 세무사회 전체에서 새로운 수익사업과 인력관리 등을 위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었다. <박연종 역삼지역 세무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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