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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청장 임환수)가 오는 12일자로 '국세공무원의 대이동'이라 불리우는 6급 이하 주무관 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전보인사는 12일자 발령으로 예정돼 있으며, 인원은 6000~8000명 수준으로 대체적으로 평균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세종시 청사이전과 조직개편에 따른 개인납세과 신설, 일부 조직의 기능 재편에 따른 인원 조정 등이 있으나, 국세청 기능이 일부 조정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면 개편 수준의 대규모 인사이동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국세청 내부 관계자의 말이다. 

특히 이번 6급이하 직원 전보인사는 현 보직 2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본청의 경우 현 관서 3년 이상자 중 정원의 20%, 지방국세청은 15%를 잔류시키고 나머지는 타 관서로 전출시키도록 했다.

또한,정기 6급 이하 전보인사는 각 지서단위로 조정되기 때문에 각 지방청에서 전보규모를 본청에 보고하고 본청은 이를 취합해 최종 정리해야 하는 관계로 정확한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인 인사규모 등은 오는 7~8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2월 20일에 시행된 직원 정기인사에서는 전체 6급 이하 직원 1만7204명의 54.6%인 9393명이 자리를 옮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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