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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오늘 사장단 인사
삼성그룹, 오늘 사장단 인사
  • jcy
  • 승인 2011.12.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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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승진 여부에 촉각
삼성이 7일 오전 '2012년 사장단 인사를 한다. 복수의 삼성 관계자는 "수요 사장단 회의가 끝난 직후 사장단 인사가 발표될 것"이라고 6일 전했다.

이번 인사의 애초 관심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의 승진 여부였다. 그러나 이 회장이 지난 1일 “승진이 없다”고 말해 부회장급 2명 내외의 승진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전자 및 금융 부문에서 각각 부회장 승진 가능성이 거론된다. 우선 이 회장이 금융부문에서도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회사가 나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만큼 금융부문을 아우르는 부회장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전자에서 세트 및 부품부문을 나눠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부품 부문 책임자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관측되고 있다.

인사는 실적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은 "예년하고 다를 바 없지만 항상 삼성이나 저의 인사방침은 신상필벌"이라며 "잘하는 사람은 더 잘하게 끔 발탁을 하고, 못하는 사람은 과감하게 누르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이 올 4월부터 정기 출근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사장단 인사를 단행해 인사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인사 대상인 주력 계열사 30여개사의 40여명의 사장 중 올해 새로 선임된 김철교 삼성테크윈 (54,100원 1600 -2.9%) 사장, 윤순봉 삼성서울병원지원총괄 사장,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 정유성 삼성석유화학 사장 등 4명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종중 삼성전자 DS총괄 경영지원총괄 사장,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 김신 삼성물산 사장 등 선임 1년차 사장이 12명 가량이어서 이들의 교체 가능성도 낮다는 게 삼성 안팎의 얘기다. 이밖에 전문경영인의 여성 사장이 나올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인사와 관련한 보안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 회장의 최종 재가가 나면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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