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가 국세청 과장에 등용…‘10급 논란’ 불식
국세청은 김 과장 영입에 대해 높은 전문성에다 오랜기간 세정현장에서의 직접적인 장부기장·세무신고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방식으로 홍보를 해야 납세자가 성실신고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인지를 잘 알 수 있다는 점이 우선 꼽혔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세정의 일방적 단순홍보가 아니라 납세자의 눈높이와 필요에 맞춰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합니다.
특히 김 과장은 국세행정과 조세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은 물론 창조적인 역량도 겸비하고 있어 세정홍보 업무의 패러다임을 재정립하고 국민의 성실납세의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세정홍보를 할 것으로 국세청은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의 설명을 떠나 이번 인사는 세무사가 세무서장급인 국세청 본청 과장으로 임명되는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여성 세무사가….
일선 세정가에서는 아직도 ‘세무사는 10급’이라는 자조적인 말이 돌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김 과장의 임명은 의미가 아주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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