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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세무서 작년 세수 15조 육박...2년 연속 1위
영등포세무서 작년 세수 15조 육박...2년 연속 1위
  • kukse
  • 승인 2012.07.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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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금융가가 받쳐줘...전년 비해 21% 급증

2위 남대문 11조5700억원...울산·서초·여수세무서 순
삼성·성남·역삼·강남세무서 뒤이어...해남·상주·영주세무서 꼴찌

세수규모 1위를 두고 팽팽한 경쟁을 해오던 세무서별 세수실적에서 영등포세무서가 파죽지세로 치고 나갔다.

국세청에 따르면 영등포세무서는 지난해 14조9495억원에 이르는 세수실적을 기록해 11조5703억원을 기록한 2위 남대문세무서와 확실한 거리를 유지했다.

영등포세무서가 지난해 거둬들인 세수 14조9495억원은 전년도 12조3402억원에 비해 21%(2조6093억원)나 급증한 것이다. 이는 전국 107개 세무서 가운데 최고이며, 세무서 단일 세수로도 사상 최고액이다.

영등포세무서의 세수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관내 여의도 금융가의 공이 컷다. 지난 2010년 세법 개정으로 금융기관의 채권 이자 원천징수 제도가 부활한 영향이 컷고 여기에다 증권사들의 증권거래세 징수실적이 늘어난 것도 세수급증의 한 몫 했다. 법인세와 소득세도 전년과 비교해 각각 6000억원, 2600억원 늘었다.

영등포세무서에 이어 2위를 지킨 남대문세무서는 지난해 11조5703억원의 세수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도 11조1094억원과 비교하면 4.1%(4609억원) 늘었다. 남대문세무서는 2005년 귀속분부터 5년간 ‘세수 1위’ 자리를 지켜오다 지난해 영등포세무서에 추월 당했다.

이어 세수 실적 3위는 울산세무서(6조5174억원)가 차지했으며 4위 서초세무서(4조5758억원), 5위 여수세무서(4조1797억원)가 차지했다.

울산세무서와 여수세무서는 관할 지역 내 밀집한 정유사들의 덕을 톡톡히 봤다. 다음으로 삼성세무서(4조1590억원), 성남세무서(4조272억원), 역삼세무서(3조3781억원), 강남세무서(3조1157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관내 특별한 법인이 없거나 인구가 적은 지역은 세수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전남 해남세무서는 지난해 200억1500만원의 세수를 기록해 3년 연속 꼴찌를 이어갔다. 전년도(39억원)와 비교하면 5배 가까이 세수가 늘었지만, 영등포세무서의 747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세수실적 하위에는 상주세무서(610억원)와 영주세무서(650억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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