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2:25 (토)
전통주 세계화 박차 특급호텔서도 판매장려
전통주 세계화 박차 특급호텔서도 판매장려
  • kukse
  • 승인 2012.07.25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세청, 주세율 대폭내리고 고급브랜드화 추진
오늘부터 단계적으로 특1급 호텔에서 전통주가 판매된다. 한식당뿐아니라 일식당·중식당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내달 1일부터 토속상품 등을 취급하는 도매상도 전통주 취급을 허용한다.

국세청은 25일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특급호텔에서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정부는 우리 전통주가 외국 술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전통주에 대한 주세율을 일반주류에 비해 50% 경감하는 한편, 면허기준 대폭 완화, 소비자와의 직거래 허용, 매년 품평회 개최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통주 제조업체의 수는 2000년 115개에서 2011년 576개로 증가하는 한편 매출액도 2000년 196억원에서 2011년 418억원으로 크게 신장됐다.

그러나 와인·맥주 등 수입주류는 탄탄한 자금력과 공격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크게 신장되고 있는 반면 제조업자가 영세한 전통주는 매출액이 2006년 593억원에서 2011년 418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관광을 장려하기 위해 허가된 관광호텔도 우리나라의 전통주는 거의 판매하고 있지 않아, 서울시내 특1급 호텔 20개 중 15개 호텔은 한식당이 없고 전통주도 전혀 판매하고 있지 않다.

이에 국세청은 전국 68개 특1급호텔과 손잡고 우리나라 전통주를 육성하기 위해 전통주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협의했다.

해외 관광객이 많은 서울·부산·제주 지역의 42개 특1급호텔은 오늘부터 전통주를 판매하는 한편 그 외의 지역에 있는 26개 특1급 호텔에서도 8월 중 전통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급호텔은 전문 소믈리에를 통해 각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식에 맞는 전통주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전통주 역사, 생산지역 특색, 특별한 제조방법 등을 이야기로 만든 책자(Storytelling)도 비치할 예정이다.

특급호텔은 일식과 중식에 잘 어울리는 전통주를 엄선해 일식당과 중식당에서의 전통주 판매를 중점추진 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내달 1일부터 토속상품 등을 판매하는 사업자도 전통주에 한해 도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전통주: 민속주와 지역특산주(주세법 §22)

민속주 :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전통문화의 전수·보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자가 제조한 주류와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된 자가 제조한 주류

지역특산주 : 영농법인 등 농어업경영체․생산자단체가 직접 생산하거나 주류제조장과 인접한 시․군․구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주된 원료로 사용하여 제조한 주류

■7월중 전통주를 판매하는 특1급 호텔

◆서울20개
▶신라호텔
▶임페리얼 팰리스
▶메이필드 호텔
▶밀레니엄 힐튼
▶더 플라자 호텔
▶JW메리어트호텔
▶롯데호텔 본점
▶리츠칼튼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파크하얏트 호텔
▶웨스턴 조선호텔
▶워커힐 호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힐튼 호텔
▶서울팔래스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르네상스 호텔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 앰배서더
▶롯데월드 호텔

◆부산․제주 등 22개

▶호텔농심
▶부산롯데
▶해운대 그랜드 호텔
▶조선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파라다이스 호텔
▶스위트호텔
▶롯데호텔
▶하얏트리젠시호텔
▶호텔신라
▶서귀포 칼호텔
▶해비치호텔
▶오리엔탈호텔
▶라마다프라자
▶제주그랜드호텔
▶더호텔 제주
▶제주퍼시픽호텔
▶제주 칼호텔
▶호텔현대
▶롯데호텔
▶거제삼성호텔
▶세븐풀만앰배서더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