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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 노조연대 '통상임금' 집단 조정신청
현대기아차그룹 노조연대 '통상임금' 집단 조정신청
  • 日刊 NTN
  • 승인 2015.05.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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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이경훈)가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사업장 노조들과 함께 일괄 조정신청을 했다.

현대차 노조는 그룹을 상대로 공동교섭과 공동투쟁하기 위해 최근 그룹사 19개 노조가 한꺼번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집단 조정신청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노조가 지난달 대의원대회에서 노사간 이견이 여전한 통상임금 문제를 풀기 위해 현대기아차그룹 사업장 노조와 공동 교섭·투쟁하기로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그룹사 노조대표들은 지난해 '현대기아차 연대회의'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노조들은 그동안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도록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그룹사에 공동교섭을 요구했다.

현대차 노조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그룹사 측에 통상임금 공동교섭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노조가 연대해 조정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 노조의 경우 지난 3월 말까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는 문제를 포함해 임금체계 개선 노사합의안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견해차로 실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을 한꺼번에 해야하는 현대차 노사는 그룹 노조의 공동투쟁 방침이 겹쳐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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