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관시스템 세일즈 외교‧기업 통관애로 해소지원
관세청은 서울에서 이고르 텐(Igor Ten) 카자흐스탄 관세통제위원회 부위원장과 제7차 한-카자흐스탄 관세청장회의를 12일 개최했다.
관세청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인 UNI-PASS의 해외 수출을 위한 외교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겪는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영섭 관세청장은 자국의 관세행정 현대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카자흐스탄 측에게 UNI-PASS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운영 상황을 소개했다.
한국 관세청은 '05년 카자흐스탄과 BPR/ISP 사업 계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본 사업인 UNI-PASS 구축 사업을 진행하기 위하여 카자흐스탄 관세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카자흐스탄 세관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세관직원 연수 등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한 적극적 협력도 약속했다.
또한 관세청은 카자흐스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의 개선을 요청 하는 등 우리 기업 해외 통관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관세청은 한국 관세청의 위험관리 기법 등 선진 관세행정과 국제 컨퍼런스 개최 경험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관련 정보의 지속적 공유를 요청했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회의가 성장 잠재력이 큰 CIS국가와의 세관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원활한 무역과 교역 증진을 위해 관세외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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