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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제3차 한-폴란드 관세청장회의’ 개최
관세청, ‘제3차 한-폴란드 관세청장회의’ 개최
  • 日刊 NTN
  • 승인 2012.11.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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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부정무역 단속 공조, 통관애로 해소 방안 등 논의

▲ 주영섭 관세청장이(오른쪽) 11월29일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한-폴 관세청장 회의에서 FTA 원산지 검증협력, 불법부정무역 단속 공조 등 다양한 세관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한 후 합의록에 서명하고 있다.
관세청(주영섭 청장)은 지난 2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야첵 카피차 폴란드 관세청장과 ‘제3차 한-폴란드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불법부정무역 단속 공조와 통관애로 해소 방안 등 다양한 세관 협력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양국 대표단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7월 발효된 한-EU FTA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관세 당국간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FTA에서 특히 중요한 문제인 원산지 검증과 단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한-EU FTA 발효 이후 폴란드에서 우리나라에 요청한 원산지 검증은 다른 EU 국가에 비해 4~5배 높은 수준으로, 폴란드는 EU 국가들 중 관세청에 원산지 검증 요청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다. 지난해 7월부터 올 10월까지 EU국가 전체 원산지 검증 요청 202건 중 폴란드의 검증 요청은 58건에 이른다.

이날 양국 대표단은 원산지 검증과 관련해 상호 신뢰와 이해증진을 위해 원산지‧인증수출자 정보교환 및 세관직원 교류 활성화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양국 관세청은 증가하는 교역량에 편승해 나타날 수 있는 불법부정무역 방지를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조직화‧국제화되는 밀수 등의 부정무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세당국간 정보 및 단속기법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주영섭 관세청장은 회의에 이어 바르샤바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폴란드 관세청에 이를 전달해 애로사항의 개선을 요청하는 한편 애로를 상시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관세청간 전담채널을 구축하는 등 우리기업 해외통관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 청장은 “앞으로 EU의 성장 경제인 폴란드로의 교역‧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우리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한-EU FTA 협정의 혜택을 최대한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세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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