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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한국세무사회장에 백운찬 선출
제29대 한국세무사회장에 백운찬 선출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5.06.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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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396명 회원 투표한 가운데 4616표 얻어 당선
감사에 김형상·유영조, 윤리위원장에 최원두 선출
▲ 제53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임원들이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영조 감사, 한헌춘·김완일 부회장, 백운찬 회장, 최원두 윤리위원장, 김형상 감사.

백운찬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한화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전국의 세무사회원 총 8396명이 투표한 가운데 4616표를 얻어 55%의 득표율로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뒤이어 기호 3번 조용근 후보가 2386표를 얻어 2위를, 기호 1번 이창규 후보가 849표를 얻어 3위, 기호 3번 손윤 후보가 448표를 얻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백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한헌춘·김완일 세무사는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백 신임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세무사회의 수장으로서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고 권익을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 제53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백운찬 제23대 한국세무사회장이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백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회장이라는 과분한 직책을 압도적인 지지로 맡겨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같이 경쟁했던 이창규, 조용근, 손윤 후보에게는 선거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감사와 함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각 후보님들의 공약 중 우리 세무사회를 위한 유익한 공약은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한다. 이제부터는 세무사회를 위해서 함께 가자는 제안의 말씀도 드린다”면서 “이제 선거는 끝났다. 갈등과 분열의 암덩어리는 용광로에 불태우자. 이젠 내편 네편이 아니라 한국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치자”고 덧붙였다.

백운찬 회장은 56년 경남 하동 출생으로 진주고와 동아대 법대를 졸업했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국비유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 진주세무서 과장을 시작으로 일선 세무행정을 경험한 뒤 옛 재무부에 들어와 세제실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고 조세심판원장, 기재부 세제실장 등을 역임한 세제 전문가다. 

그는 지난해 관세청장 퇴임 이후 세무사 사무실을 열고 그간 세무사로 활동해왔다.

한편 한국세무사회 신임 윤리위원장에 후보로 단독출마한 최원두 세무사가 선출됐고, 감사에는 김형상 후보가 유영조 세무사가 각각 선출됐다.

감사 후보로 출마한 백정현 세무사는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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