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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관세청 최고의 수출입 신고인 임홍묵 관세사
[인터뷰] 관세청 최고의 수출입 신고인 임홍묵 관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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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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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수출입 신고인에 ‘임홍묵 관세사(경북합동관세사무소)’ 선정

신고된 3만5000여건 수출입 물품 중 오류 0건
   
 
 
관세청이 올해부터 ‘최고의 수출입 신고인’을 반기별로 상위 4명씩을 선정한다. 이는 수출입 신고 정확도 향상을 위한 것으로 신고건수가 1000건 이상 되는 관세사들을 대상으로 한다.

관세청은 지금까지 수출입 신고시 오류가 발생될 경우 일정 오류점수 이상이 되면 수출입신고를 못하도록 하는 규제만을 해왔었다.

관세청은 그러나 이번 최고의 수출입 신고인을 통해 정확도가 높고 성실하게 신고한 수출입 신고인을 선정해 나서서 수출입업체를 홍보해 주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줘 신고인이 자발적으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처음으로 수상자에게 포상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최고의 수출입 신고인 1위 수상자는 경북 합동관세사무소의 임홍묵 관세사다. 임 관세사는 신고건수 3만4658건 중 단 한건의 오류도 없어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신고건수 오류비율 0%는 보는 사람이 아무리 꼼꼼하고 정확하더라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임 관세사의 어떤 노력이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기획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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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관세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최고의 수출입 신고인 1위에 선정되셨습니다. 소감 한 말씀 먼저 해 주시지요.

A. 요즘 주변에 좋은 소식을 듣기가 가뭄에 콩 나듯이 좀처럼 없었는데 뜻밖에 좋은 소식이 들려와 너무나도 기쁩니다. 또한, 이 모든 영광을 저희 사무실 전 직원에게 돌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임홍묵 관세사님은 상반기 신고 3만4658건 중 단 한 항목의 오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런 성적은 좀처럼 내기 어렵다고 하던데 어떻게 하셔서 이런 정확한 신고를 할 수 있으셨는지 그 비결을 가르쳐 주십시오.

A. 저는 ‘수요자 중심의 고객만족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통관서비스 제공’을 모토로 삼고 업무추진을 해 왔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고객들의 특성을 데이터베이스(DB)화 해 고객군별 품목 및 거래유형에 맞추어 특성화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두 번째로 주요 오류내역을 분석하고 원인과 대책을 고객과 공동으로 마련, 서비스 품질을 대폭 높이는 방식을 통해 수출입 신고 오류를 완전 제로(ZERO)화 하도록 추진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품목분류, 관세평가의 숙련도, 기업심사 등에 있어서 직원들의 전문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항상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이같은 서비스 제공이 단 항목의 오류도 없게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Q. 오류가 없는 것은 사무소를 잘 운영했다는 이야기도 될 텐데요. 경북 합동관세사무소를 어떻게 운영해 오셨으며 향후 어떻게 운영해 나갈 예정이신지요?

A. 저를 포함해서 직원이 모두 10명입니다. 저와 저희 직원들은 모두 한 가족으로 생각하고 ‘화목한 직장 만들기’를 통해 직장을 삶의 터전으로서 보람되고 유익한 즐거운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모든 직원들은 스스로 자기능력의 개발과 향상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같은 ‘화목한 직장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으며 무역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다양화와 고급화를 실현하고,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는 관세사무소를 운영하겠습니다.

Q. 이같은 결과는 직원들에 대한 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 관세사님은 직원들의 업무·직무 교육을 어떤 식으로 하고 계십니까?

A. 오늘의 성과는 지식경영의 열매로서 최신의 통관정보시스템의 구축 및 공유,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직원들의 열정과 오류 제로화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학습문화 형성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지속적인 학습문화 형성은 서비스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관세청 종합상담센터, 관세평가분류원 및 담당부서와의 인터넷 시스템을 통해 최신의 통관정보를 확보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아울러 관세행정 교육 교재를 모두 확보, 모든 통관 업무에 참고토록 함과 동시에 직원들의 여유시간에는 직원 각자가 맡고 있는 분야의 교재를 공부하는 학습문화를 형성시켰습니다.

또 관세청, 관세사회, 세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육설명회, 간담회, 동아리 모임 등에 적극 참여해 관세행정지식을 습득했습니다.

관세행정 법규 · 고시 변경사항과 품목분류, 관세평가사례 등을 요약해 주 1회 토론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에서 주관하는 관세평가 · 품목분류 인터넷 경진대회에 수시 참가, 현 사무장이 관세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Q. 관세사 업계에도 전문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무역환경의 변화와 FTA 체결 등 굵직굵직한 건들이 많아서 그럴 텐데요. 합동관세사무소를 운영하시는 분으로써 이같은 환경 변화에 어떤 식으로 대처할 예정이십니까?

A. 무역환경이 국제간의 FTA 체결 등 글로벌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관세사의 전문화․대형화 추세 변화를 적극 반영하는 것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저희 관세사무소도 이에 따라 관세사의 직무범위를 확대, 통관업의 토털 서비스(Total Service)체제 구현을 위해 대형화 및 전문화 추진을 적극 검토 중에 있습니다.


▣ 임홍묵 관세사 프로필

▲49년생 ▲공주고 ▲육군사관학교 ▲연세대 행정대학원
▲관세청 지도국 감사과 ▲관세청 통관관리국 환급과 ▲관세청 협력국 정보협력과 ▲대전세관장 ▲청주세관장 ▲구미세관장
▲구미상공회의소 관세무역 상담역(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위촉) ▲경북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관세무역 자문위원(본부장 위촉) ▲구미시 지방세 과세적부심사위원(구미시장 위촉)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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