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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건강리포트] 35. 무병장수의 비밀 ‘미토콘드리아’ 1등급 에너지효율로 만드는법
[백세건강리포트] 35. 무병장수의 비밀 ‘미토콘드리아’ 1등급 에너지효율로 만드는법
  • 日刊 NTN
  • 승인 2015.08.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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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아프고 편안히 죽을 노후를 맞이해야 한다는 바램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요새는 '활백'이라 하여 활동하며 백세를 누리는 100세 시대가 눈앞에 와 있고, 정부도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풍족한 사회가 되면서 2020년 내 100세 진입을 예견하고 있다.

   
<김동우 건강칼럼니스트>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고령사회는 본인과 가족, 더 나아가 사회적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81.3세)과 건강수명(70.7세)의 차이는 약 10년 정도로 OECD국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평생 살면서 평균 10년간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암 등을 앓다가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질병예방 및 관리에 대한 스스로의 역할과 준비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일간NTN>은 정확한 의료상식에 기초한 자연의학과 대체의학 등을 망라한 '100세 시대 백세건강 리포트' 연재를 통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백세건강인'을 그려 본다. /편집자 주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하라

천하의 메이저리그 선수라도 슬럼프에 빠질 때가 있다. 일시적으로 타격 감각을 잃어버린다거나 타석에 들어섰을 때 관중석에 앉아 있는 섹시한 여자에게 정신이 팔려 헛스윙을 하는 것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슬럼프가 걷잡을 수 없이 길어질 때가 있다. 그런 선수들을 향해 우리는 ‘선수 생명이 다한 선수’라는 표현을 쓴다.

이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연령이라면 ‘빨리 나이가 들고 싶다’ 라는 생각은 아마 하지 않을 것이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며 ‘나도 늙었나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배운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라는 낱말을 기억하는가? 바로 이 녀석이 문제의 원흉이다. 얼마나 대단한 미토콘드리아이기에 우리의 삶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일까?

최근 과학의 발달로 혹자들은 인류의 수명을 백년, 아니 원한다면 수천 년까지 늘릴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아직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얘기라는 것이 과학계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한낱 실험실 쥐의 생명조차도 우리 마음대로 늘릴 수 없는 것을 보면 이해가 갈 법도 하다.

인간의 수명 연장에 대해 가장 활발하게 연구하는 하버드 의대의 데이비드 싱클레어(David Sinclair) 박사는 우리의 생명을 수백 년 연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요’ 라고 말한다. 하지만 10년이나 20년 정도를 더하는 것은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머지않아 사람들은 80세에 이르러서도 테니스를 칠 수 있을 것이고 90세쯤이면 ‘증손자가 대학교 졸업하는 것을 보러 가는 날이네’ 라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미토콘드리아에 관한 비밀이 벗겨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20여 년이 채 되지 않는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는 근육의 성장과 근지구력을 향상시키며 튼튼한 모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잘못된 미토콘드리아는 당뇨병과 심장질환 그리고 신경 근육성 비만의 원인이 된다.

미토콘드리아와 건강 관계에 대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보자. 올 여름처럼 장마, 열대야, 폭염으로 이어지는 요즘 같은 기후에는 생체에너지가 과도하게 쓰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기온이 전반적으로 높은데다가 하루 중, 그리고 매일 매일의 온도차도 심한편이다보니 우리 몸은 이렇게 변덕이 심한 외부 환경에 적응하여 항상 몸 안에서는 평형 상태를 이루기 위해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이런 최악의 자연 조건에서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내는 비결이 바로 우리 몸의 또 다른 면역력인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과 많은 관계가 있다. 이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하면 생명 연장의 비밀을 푸는 열쇠인 동시에 건강하게 무병장수하는 또 다른 비결이 되기도 한다.

미토콘드리아가 뭐길래?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 젊음과 활력을 제공하는 세포 내 작은 기관이 바로 ‘미토콘드리아’이다. 신체의 모든 세포에는 에너지를 만든다. 나이에 상관없이 열심히 운동하고 또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하면 미토콘드리아의 양은 단시간에도 늘어나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준다.

반면에 쉬면 쉴수록 몸은 에너지가 필요 없다고 판단하여 미토콘드리아는 급속히 줄어들어 젊음과 활력이 사라지게 된다.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기관을 찾아서 고장이 나 있으면 고쳐주고, 잘 청소하고 관리해주면 젊어질 수 있다는 말이다. 이 분야의 권위자인 일본의과대학의 오타 시게오 교수는 에너지를 만드는 세포 내 작은 기관 중의 하나인 ‘미토콘드리아’연구를 통해 많은 이들이 찾아 헤매던 불사약이 바로 우리 몸의 세포안에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토콘드리아란, 세포의 엔진(발전기)이라고 볼 수 있다. 자동차의 엔진은 기름을 연료만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미토콘드리아는 우리가 먹은 음식물을 분해해서 만든 포도당, 지방산과 아미노산을 연료로 사용한다. 이 포도당, 지방산과 아미노산은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을 타고 돌면서 신체에 필요로 하는 각 세포로 흡수되고 또한 여러 영양소(비타민, 미네랄, 코엔자임 Q10등) 들과 함께 섞여 ATP라는 생체에너지가 생산된다. 결국 모든 최종 도착지가 미토콘드리아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미토콘드리아(300~400개/1세포 당)를 활성화 시키려면 정상 체온 이상으로(약 1도) 몸을 따뜻하게 하여 활성화 시키고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려서 미토콘드리아의 개체 수를 증가시켜주는데 특히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습관은 꼭 필요하다.

건강의 열쇠를 쥔 미토콘드리아

그러나 나이가 듦에 따라 미토콘드리아의 숫자가 줄어들고 기능이 감소하게 된다. 뇌세포에서 퇴화되면 치매나 파키슨 질환이 유발되고, 췌장세포에서는 당뇨병, 심장에서는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며 모든 장기의 기능이 감소된다.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감소되는 이유는 에너지를 만들 때 활성산소가 발생되며, 활성산소가 미토콘드리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 몸을 산화시키고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 ‘활성산소’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질 나쁜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 다량의 활성산소를 함께 만들어내고, 질 좋은 미토콘드리아는 활성산소의 해를 줄이고 억제해준다. 몸이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만들면 되는 것이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이 정도의 에너지는 언제나 필요하다”하고 몸에 주문해야 한다.

사람이 장수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과 “유전자 손상을 회복하는 능력”이다. 이 두 가지 능력 역시 에너지가 없으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다.

우리 몸은 매일 하나의 세포에서 10만 부위 이상의 유전자가 손상된다. 활성산소에 의해서 손상되기도 하지만  세포 교체 때 발생하는 오차로 인한 손상도 있고, 요즘은 방사선, 자외선, 발암물질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유전자 손상도 크게 늘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 몸의 건강이나, 미용, 노화의 원인이 유전자 손상인 것이다. 그럼에도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오래 살 수 있는 것은 체내에 보유하고 있는 두 가지 장수시스템 때문이다. 한가지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효소인 SOD(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를 많이 만들 수 있는 것이고, 또 한가지는 놀라운 “유전자 회복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젊음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사람은 “노화방지기능”이 서서히 약해지는 사람이고, 빨리 노화되는 사람은 “노화방지기능”이 빨리 약화되는 사람이다. 노화방지기능을 가능한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에너지이며 질 좋은 미토콘드리아가 세포에 많으면 그만큼 젊고 건강하게 살며, 또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오늘날 각종 퇴행성질환이나 만성 대사성질환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저하는 세포와 조직, 기관의 기능 저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고혈압, 당뇨병을 비롯해 신장질환, 심부전, 동맥경화증, 심지어 암, 파킨슨병, 노화 등 다양한 질병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하려면, 무병장수하려면 내 몸속 미토콘드리아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성격이나 행동도 미토콘드리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도 ‘호흡할 때 기러기의 깃털을 코끝에 대고 기러기 털이 흔들리지 않도록 숨을 배꼽까지 들여마셨다가 천천히 내뱉으면 신선이 된다’고 했다.

즉 ▶복식호흡으로 느리고 천천히 숨을 쉬며 항상 긴장상태를 벗어나서 이완상태로 호흡을 가다듬어 보자. ▶‘빨리빨리’에서 벗어나 여유를 갖도록 하자. 성격이나 행동도 미토콘드리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체질적인 유전도 미토콘드리아와의 관련성을 부정할 수는 없다. 미토콘드리아는 독자적인 생명체로 동일종 내에서도 개체마다 특성을 달리할 수 있는 것이다. 미토콘드리아는 마치 세균과 같기 때문에 항생제를 많이 먹게 되면 미토콘드리아의 생체활성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 항생제를 많이 먹으면 단명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올 법도 하다. ▶탄수화물, 지방질 등 대량영양소 섭취를 줄이고 비타민, 미네랄 같은 미량영양소 섭취를 늘리자.

이러한 방법은 우리 몸의 미토콘드리아를 고효율로 만들어준다. 에너지효율은 가전제품에서만 높여야 하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미토콘드리아를 1등급에너지효율로 바꿔보자. 무병장수로 보답할 것이다.

 

영원불멸로 가는 지름길, 미토콘드리아

미토콘드리아는 전자 현미경으로 봐야 할 정도로 아주 작지만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그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실험쥐를 통해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의 모니터에는 쳇바퀴를 돌고 있는 쥐 두 마리의 영상이 비춰지고 있었다. 두 마리 모두 싱클레어 박사의 실험에 쓰였던 쥐로 한쪽은 사료만을 먹인 쥐로 뚱뚱해 보이기도 했지만 마치 30년간 줄담배를 피운 것처럼 힘들게 쳇바퀴를 굴리고 있었다. 이와는 반대로 다량의 레스베라트롤을 투여해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킨 다른쥐는 다리에 엔진이라도 달린 것처럼 앞으로 힘차게 달려나갔다.

미토콘드리아의 주요 기능은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성분을 세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것이다. 세포마다 가지고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개수는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면 심장에는 수천 개의 세포가 있지만 피부에는 오직 한 개의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온을 가지고 있다.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작동을 해야 우리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심장이 뛰고, 뉴런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며, 근육도 더욱 발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눈과 장기들이 제기능을 하려면 배후에 미토콘드리아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애물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 장애물은 바로 유전적 돌연변이다. 이것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물려받는 것이기도 하지만 주위 환경과 생활습관에 따라서도 발생할 수 있다. 심지어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돌연변이가 더욱 심각한 것은 치매나 당뇨병, 아테롬성 동맥경화증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돌연변이로 인해 유전적 결함을 지닌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 제대로 영양분을 전달하지 못하게 되어 세포들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 ‘세포들이 갑자기 바보가 된다’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미토콘드리아의 능력을 저하시키는 또 다른 장애물은 바로 시간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의 몸에 절대로 필요한 존재이지만 그 생성 순간부터 스스로 자기파괴를 시작한다.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을 몸의 각 부분에 전달하는 일을 하면서 만들어지는 부산물들은 미토콘드리아뿐만 아니라 몸의 각 세포에도 해를 끼친다. 이렇게 발생한 피해들이 결국 인간의 노화로 이어지는 것이다.

미토콘드리아와 노화와의 관계는 2004년 저명한 과학잡지 <네이처>지가 게재한 연구에 잘 소개되어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손상을 입은 미토콘드리아를 가진 쥐로 실시한 이 실험에서 생후 25주간 미토콘드리아에 손상을 입은 쥐는 다른 쥐와 다를 바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했다. 하지만 25주가 지나자 갑자기 여느 쥐와는 다르게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다리를 떨기 시작하고 아무런 의욕도 없었으며 머리까지 벗겨지기 시작했다. 전형적으로 야생 쥐는 100주 정도 살 수 있다. 하지만 이 돌연변이 미토콘드리아를 가진 쥐들은 61주 만에 모두 죽었다.

이쯤되면 미토콘드리아가 파괴되는 것을 늦추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대답은 ‘예스’다.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2003년에 평소 운동을 즐겨하지 않는 65명의 실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가 있었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의 통제조건은 오직 일주일에 3일씩 자전거를 타라는 것뿐이었다. 연구 결과 이들은 단지 운동능력만 향상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미토콘드리아도 더욱 활성화했으며 성격도 실험전보다 활기차고 밝아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슬프게도 운동을 한다고 영원불멸의 길로 갈 수는 없다. 그러나 운동이 질병예방 및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무수히 많다. 일례로 러닝머신 위에서 규칙적으로 달리기를 하도록 한 쥐들은 그렇지 않은 쥐들보다 월등히 낮은 확률로 심장질병에 걸렸고 당뇨병 발병도 현저히 낮았으며 30% 더 오래 살았다.

질 좋은 미토콘드리아 만들기

이렇듯 미토콘드리아의 양을 늘리는 방법 중에 운동과 관련이 많고 그 다음이 면역력이다. “에너지가 부족하다”라는 신호를 보내게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식사량을 줄여서 에너지가 부족할 때나 운동으로 에너지가 부족할때나 몸 안에 일어나는 변화는 조금 다르지만 최종적으로는 “미토콘드리아 수를 늘려라”하는 신호가 나와 미토콘드리아 양이 증가한다. 막 생성된 질 좋은 미토콘드리아가 오래되고 낡은 미토콘드리아를 대체하게 된다.

통합기능의학전문의의 관점에서 보면 질병이 생기는 원인은 ‘불균형’에서 답을 찾는다. TMJ통합의학센터 조경복 박사는 “불균형이라 함은 크게 보면 두 가지로 첫째, 장내세균총의 불균형과 면역력의 약화, 둘째, 미토콘드리아의 노화로 인한 에너지의 불균형을 말한다”고 했다.

장의 면역력 강화하라= 이것은 장면역이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에너지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고 생산된 에너지가 과도하게 쓰이며 체내 해독이 이루지지 않아 독소가 배출되지 않음으로 생체변화가 초래되고 이로 인해 호르몬과 신경 전달물질까지 영향을 미친다.

최근 논문에 의하면 사람에게 행복감과 안정감을 주는 신경전달 물질과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주는 멜라토닌, 세로토닌, 도파민 등이 장 속에 있는 많은 미생물들(300여종/100조개)의 도움을 받아 생성되어 생체 리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지고 있다.

장면역(내재성 면역, Innate Immune)이 건강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비결은 제대로 섭취하고 편안하게 배출하고 적당히 음식을 절제하며 불필요한 대사를 억제하여 스스로의 몸을 조율할 때 가능하다.

이왕림 교수의 ‘In&Out&Cut 해독 조율 건강이론’을 주목해보자. 이 간단한 원리를 깨닫고 실천하는 현대인은 그리 많지 않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분명 불균형을 바로 잡아 줄 것이다.

1. IN-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균형 잡힌 영양식

봄, 가을 보다는 여름은 더위로 인해, 겨울은 추위로 인해 체력 소모가 큰 계절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비타민, 미네랄 등 미량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의 음식과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필수다.

2. OUT- 배변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섬유질 음식을 섭취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가벼운 걷기, 스트레칭 또는 장체조를 통해 장운동을 돕는 것이 좋다. (장체조는 손바닥 또는 주먹을 쥐고 가볍게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배를 쳐줌으로 장운동을 돕는 방법도 있고 훌라후프와 같이 몸을 흔들어서도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디톡스 식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식물이 있어 소개한다. 바로 식용선인장인 ‘백년초’라 불리는 선인장이다. 상추의 4~8배, 매실의 3~7배로 식이섬유 함량이 높다. 섬유질 또한 양질이다. 식이섬유는 장관 내에서 수분을 흡수함으로 소변의 용적을 증대 시키며, 배변까지 장관의 통과 시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한다. 이 움직임은 변 중의 발암 물질이나 발암물질의 작용을 촉진하는 물질을 희석시켜 빠르게 체외로 배출시킨다. 식물 섬유는 장내에 들어온 발암 물질과 콜레스테롤을 흡착하여 장내에 오래 머물게 하고 재빨리 빠져 나가게 하는 작용을 함으로써 소화기관 내에 암이 생길 요인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밖에도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등도 풍부하여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매우 유용하며 골다공증의 예방과 감기, 기관지 천식, 가래, 백일해, 변비, 피부미용, 혈액순환, 칼슘 섭취 및 아미노산,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이환용 원장은 “백년초 선인장은 강한 식물로 스트레스와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약성 식물로, 병을 아예 걸리지 않게 하는 면역력, 약을 쓰지 않고도 절로 낫게 하는 자연치유력을 다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해에서 10년 이상 자생토종선인장을 재배하고 있는 백세건강 남해백년초 김상우 대표도 “풍부한 영양과 질병예방까지.. 한가지 식물이 이렇게 다양한 효과를 내는 식물은 거의 드물다”고 호평했다.

3. CUT- 과잉섭취 절제하고 불필요한 대사를 억제

자기 스스로의 치유(Healing)력이 불가능할 때 통합의학적 맞춤형 의료로 지속적인 평가와 관리, 개인 상담 및 건강교육을 포괄적으로 제공받는 것도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생활 실천법 네 가지를 지켜라=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 시켜주는 운동법과 생활법을 소개한다. 젊게 오래오래 살고 싶다면 미토콘드리아가 잠에서 깨어나도록 해보자.

1.참치 트레이닝을 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신경과 근육 속에 가장 많이 들어 있으며, 그 중에서 우리의 건강을 좌우하는 것은 근육 속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골격근에는 붉은 근육과 흰 근육이 있다. 붉은 근육은 지구력이 강한 근육이며, 흰 근육은 순발력이 강한 근육이다. 붉은 근육을 집중적으로 단련하는 것이 미토콘드리아를 늘리는 포인트가 된다. 대표적인 참치 트레이닝이 달리기다. 그리고 자전거 운동이다. 미토콘드리아의 양은 운동을 시작하면 곧바로 증가한다. 이를테면 지치기 전 상태 즉 자기 체력의 60퍼센트 운동량으로 자전거운동을 매일 2시간 정도 계속하면, 불과 1주일만에 1.3배, 1개월후에는 2배까지 미토콘드리아 수가 늘어난다는 결과도 있다.

2.아름다운 자세가 미토콘드리아를 늘린다.

평소 생활속에서 바른 자세, 아름다운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미토콘드리아는 크게 늘어난다. 허리를 똑바로 펴도록 의식하는 것, 앉아 있을 때는 의자의 등받이와 등이 평행이 되도록 의식하는 것이다. 걸을 때도 머리가 아래를 향하지 않고 앞을 보도록 하면 평소 생활 속에소 등이 바로 펴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

3.추위에 자주 노출해라.

미토콘드리아는 추위를 아주 좋아한다. 추위를 느끼면 몸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라고 느낀다. 추운 곳에서 운동하는 것은 미토콘드리아를 효과적으로 늘리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뜨거운 사우나를 한 후 냉탕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갑자기 몸이 차가워지는 순간 몸은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미토콘드리아를 늘린다.

4.공복감을 느낀다

동물을 이용한 최근 연구에 의하면 총 칼로리양을 줄이는 것보다 공복감을 주면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공복이 되면 몸은 부족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미토콘드리아 수를 늘려 에너지를 만들려고 한다. 이를테면 하루 단식을 하고 그 다음날 마음껏 먹어도 효과가 있는 셈이다.

현대 의학은 미토콘드리아의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많은 연구들이 시행되고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신체에 중요한 에너지 발전소이다. 발전소가 파괴되면 만성질환과 함께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미토콘드리아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면, 보다 효율적인 건강한 장수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다.

 <도움을 주신 분들>

백세건강 남해백년초 김상우 대표 www.namhae100.com

TMJ통합의학센터 조경복 박사 www.tmjim.com

평강한의원(평강식물원) 이환용 원장 www.dr-lee.co.kr

고려대 통합의학센터 이왕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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