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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 7.7% 급상승…22년만에 최대 폭등
일본 닛케이 7.7% 급상승…22년만에 최대 폭등
  • 日刊 NTN
  • 승인 2015.09.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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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추가 경기 부양책에 아베 총리 법인세 2년간 3.3%p 인하 기대감 영향

9일 일본 증시가 21년 7개월 만에 최대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보다 1,343.43 포인트(7.71%) 폭등한 18,770.51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 상승치는 지난 1994년 1월 31일 이래 최대다.

역대 상승폭을 기준으로 하면 1990년 8월15일에 이어 6위다.

상승률 기준으로는 2008년 10월 14일이래 거의 7년 만에 가장 컸다.

도쿄 증시 1부 상장종목 가운데 98.9%에 해당하는 1877개 종목이 상승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1997년 2월 3일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7년 2월 이후로 최고였다.

중국에서 추가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날 세계 증시가 크게 반등한 것이 영향을 줬다.

또 그동안 일본 증시 낙폭이 과다했다는 인식과 함께 아베노믹스(경제정책)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본 증시의 투자 심리에 불을 지폈다.

연임에 성공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법인세 인하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의지를 밝히면서 증시에는 일본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다.

미쓰비시 UFJ 증권의 선임 투자 전략가 후지토 노리히로는 "공공연금과 같은 장기 투자자들도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토픽스 지수도 90.66포인트(6.40%) 뛴 1,507.37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 코스피도 전날보다 55.52포인트(2.96%) 상승한 1,934.20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27분 현재 전날보다 44.55포인트(1.41%) 상승한 3,215.00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원 내린 1,189.4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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