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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유가 강세 효과…다우 0.47% 상승 마감
뉴욕증시 애플·유가 강세 효과…다우 0.47% 상승 마감
  • 日刊 NTN
  • 승인 2015.09.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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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주목한 가운데 애플 주가가 반등하고, 유가가 강세를 보인데 따라 상승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83포인트(0.47%) 오른 16,330.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5포인트(0.53%) 상승한1,952.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72포인트(0.84%) 오른 4,796.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세계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으며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증시 대장주인 애플이 전일 하락을 딛고 반등한 데다 유가도 급등세를 보인 것이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모든 관심이 다음주 16-17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린 탓에 지수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대부분 투자자가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애플 주가와 유가 상승이 증시를 끌어올린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2.20% 상승하며 전일 하락분을 만회했다.

애플은 전일 새 아이폰 시리즈와 '아이패드 프로', 신형 애플 TV 등을 선보였지만, 시장을 놀라게 한 이슈가 없어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뉴욕유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현물 인도지점의 원유재고 감소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7달러(4%) 오른 45.92달러에 마쳤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유가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주가 0.5% 상승했고, 기술주도 1% 넘게 올랐다.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룰루레몬 애슬래티카는 주당순이익이 34센트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16% 이상 급락했다.

아트 호간 분더리히증권 수석 시장 전략가는 "애플과 WTI 상승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많은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FOMC 정례회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와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도쿄증시는 폭등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51% 하락했다.

중국 증시도 단기 차익 시현 매도세와 경제 지표 혼조 속에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39% 떨어졌고, 선전종합지수도 1.58% 하락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1.18%, 독일 DAX 30 지수는 0.90% 하락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도 1.46%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주 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제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는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지난 8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8% 떨어졌다. 미국 달러화 강세와 유가 하락으로 지난 1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7% 하락을 0.1%포인트 웃돈 것이다.

지난 7월 미국의 기업재고는 예상 밖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7월 기업재고가 0.1%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는 0.3% 증가였다.

고용시장은 개선된 모습을 지속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6천명 감소한 27만5천명(계절 조정치)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다.

피터 프랫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ECB가 추가 양적완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프랫 이사는 이날 연설문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위협받을 경우 추가적인 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내년 9월 이후까지 자산매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시카고 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7.09% 하락한 24.3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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